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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 "이란 유조선 풀려날 것이라는 보도 사실과 달라"

등록 2019.08.14 03: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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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AP/뉴시스】 영국령인 지브롤터 자치정부는 4일 오전(현지시간)영국 해병의 도움으로 이들의 영해를 지나 시리아로 향하던 대형 유조선 '그레이스 1'을 억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영국 해병 요원들이 쾌속정을 타고 그레이스 1에 접근하는 모습. 2019.07.05.

【지브롤터=AP/뉴시스】 영국령인 지브롤터 자치정부는 4일 오전(현지시간)영국 해병의 도움으로 이들의 영해를 지나 시리아로 향하던 대형 유조선 '그레이스 1'을 억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영국 해병 요원들이 쾌속정을 타고 그레이스 1에 접근하는 모습. 2019.07.05.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영국령 지브롤터 당국은 13일(현지시간) 영국이 억류 중인 이란 유조선 '그레이스 1호'가 곧 풀려날 것이라는 이란 언론의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란 반관영 파스통신은 이란 항만·해상당국 고위 관리를 인용, 지브롤터 당국이 그레이스 1호를 13일 오후 석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지브롤터의 관리는 이란 유조선이 풀려날 것이라는 보도는 거짓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이 관리는 지브롤터가 이란 유조선 억류로 촉발된 긴장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해군과 지브롤터 주둔 영국 병력은 지난 7월4일 시리아로 석유를 수송 중인 이란 유조선 그레이스 1호를 나포한 뒤 억류했다.

이란이 그레이스호 나포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외국 선박들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인 데 이어 7월19일 이란 혁명 수비대가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를 나포해 억류하면서 지역 내 긴장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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