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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상원, 연정 불신임안 표결 연기…살비니 '정치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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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4 05:51:42
총선 대신 임시 내각 구성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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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 이탈리아 연립정부의 한 축인 '오성운동'의 대표 루이지 디 마이오(오른쪽) 부총리 겸 노동산업장관이 12일(현지시간) 각 당 대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디마이오 부총리와 '동맹'을 이끄는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는 주세페 콘테 총리 내각에 대한 정부 불신임 동의안 표결 날짜를 두고 이견을 보여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2019.8.13.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이탈리아 의회가 13일(현지시간)  극우 정당 '동맹'의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제출한 내각 불신임 동의안에 대한 찬반 토론을 오는 20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살비니 부총리가 제안한 14일에 내각 불신임안을 처리하는 방안은 과반수 확보 실패로 부결됐다.

동맹은 13일 극우정당 이탈리아 형제들(FdI)과 중도 우파 전진 이탈리아(FI)와 힘을 합쳐 표결에 임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내각 불신임안 부결을 이끌어낸 반체체 정당인 오성운동과 민주당은 연정 해체나 조기 총선 대신 유럽연합(EU)과 2020년 예산안 협상을 주도할 임시 내각 구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연정의 한 축인 살비니 부총리는 지난 8일 연정 파트너였던 오성운동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조기총선 개최를 요구했다.

민주당 소속 마테오 렌치 전 총리는 연정 불신임안 표결에 앞서 "가을에 선거(조기총선)를 치르는 것은 재앙이 될 것"이라며 "왜냐하면 부가가치세 인상을 피하기 위한 논의를 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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