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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식]BMDB, 부산제작 오디오 드라마 오디션 등

등록 2019.08.14 07: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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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영화·영상인력DB(BMDB)는 부산제작 오디오 드라마 '강철날개'에 출연할 부산 배우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23일 '2019 BMDB 오디오 드라마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철날개'(손일성 감독)는 조선 최초의 여성 전투기 조종사 기옥이 생체실험과 화학무기 개발을 담당하던 일제의 이시이 시로 부대를 폭파시키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부산아시아영화학교와 협업해 '2019 맞춤형 영화·영상 전문인력 양성 워크숍Ⅱ-사운드 후반작업 실무과정 프로그램'의 우수 교육생들이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오디션은 BMDB 등록 배우와 부산지역 배우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서류 접수하며, 1차 오디오 클립을 심사한 이후 2차 BMDB 오디오 드라마 오디션을 개최해 총 6명의 배우를 캐스팅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BMDB 홈페이지에서 지원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이후 오디션 신청 오디오 클립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해양박물관, '해양국가의 깃발' 번역총서 발간

국립해양박물관은 광복절을 맞아 현존 최초의 태극기 원형이 실린 '해양국가의 깃발' 번역총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양국가의 깃발'의 원본인 'Flags of Maritime Nations'는 1882년 미국 의회 제47차 회의에서 깃발에 관련된 최종 동의안이 의결돼 미국 해군부 항해국(US Navy Department Navigation Bureau)이 출판한 책으로, 세계 해양국가의 깃발을 모은 도감이다.

해양박물관은 해외 국가기관의 공신력 있는 자료로 초기 태극기의 원형과 계보를 알려주는 이 책의 사료적 가치에 주목해 소장 자료 대중화를 도모하는 학술총서 발간사업의 대상 자료로 선정했고, 번역·재구성을 통해 출판했다.

'해양국가의 깃발'에는 19세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 전 세계 해양국가 49개국이 사용했던 각종 깃발(선박용 국기, 군함기 등)이 소개된다. 특히 이 책에 실린 태극기는 가로 6.8cm, 세로 4.2cm로 그려져 있으며, 하얀 바탕에 파란색과 빨간색의 태극문과 건곤감리 등 태극기의 원형을 갖춰는데 현재 통용되는 태극기의 형태나 괘의 위치와는 차이가 있다.

또 위에는 'COREA', 아래에는 'Ensign(선박용 기)'라고 적혀 있고, 다른 설명 없이 단순히 선박용 기(旗)라고만 소개하고 있어서 당시 한국이 해양세계에서 어떠한 위치에 있었는지 보여준다고 박물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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