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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사 기내식 노동자들 58명 임금인상 시위중 체포

등록 2019.08.14 08: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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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항공 본사앞 도로 봉쇄 후

【올랜도( 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미국 연방정부 폐쇄로 급료를 받지 못하는 공항 TSA공무원들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는 프런티어 항공사 직원들. 미국 항공사들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회사의 노동자들은 8월13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58명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올랜도( 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미국 연방정부 폐쇄로 급료를 받지 못하는 공항 TSA공무원들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는 프런티어 항공사 직원들.  미국 항공사들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회사의 노동자들은 8월13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58명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포트워스( 미 텍사스주)=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의 아메리칸 항공사(AA)등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LSG스카이 셰프사  소속의 노동자 시위대가 13일(현지시간) AA본사 앞의 도로를 봉쇄하고 저임금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이다가 그 중 58명이 체포되었다.

 이날 시위는 외식 서비스업체 LSG스카이 셰프의 노동자 1만 1000명이 가입해있는 노조 '유나이트 히어'(Unite Here )가 조직했다.
 
이 노조에 따르면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회사의 노동자 4명 가운데 1명은 시급 12달러 이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위대는 회사가 자기들에게 임금인상과 각종 혜택을 줄 수 있게 기내식 가격을 올려달라며 아메리칸, 델나, 유타이티드 항공사를 상대로 압력을 넣어왔다.

아메리칸 항공사 측은 그것은 자기들과의 협상에 속한 문제가 아니라면서도 곧 스카이셰프사가 노조와 함께 더 나은 임금에 관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포트워스 경찰의 대변인은 이 날 도로봉쇄로 체포된 사람들에게는 공용도로와 인도의 교통 방해 혐의로 각자 274달러(33만5000원)씩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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