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2핀테크랩 입주기업 대표 간담회 개최

기업설립 및 고용 시 세제 혜택 등 건의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준호 기자 = 금융당국은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주재로 제2핀테크랩에 입주해 있는 핀테크 업체 대표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제2핀테크랩은 핀테크 스타트업에 입주공간과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최대 2년간 지원해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 7월 개관했다. 현재 국내기업 11개, 해외기업 5개 등 1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날 유 수석부원장은 입주사 지원프로그램 운영과 확대 계획 등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국내 진입을 결정한 해외 핀테크 기업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 등을 점검하고 규제환경 등 보완 사항에 대한 건의사항 등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핀테크 기업들은 영어사용 환경 지원, 기업 설립 및 직원 고용 시 세제혜택 제공 등을 건의했으며 금융당국과의 지속적인 소통 채널 운영도 요청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기업들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라며 "서울 금융중심지가 핀테크 산업의 허브로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이후에도 서울 금융중심지 해외IR으로 통해 해외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핀테크 시장의 강점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