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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선수촌 음주' 빙속 대표팀 5명, 6개월간 선수촌 퇴출

등록 2019.08.14 16: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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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김태윤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태릉선수촌에서 술을 마신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대표팀 선수 5명이 6개월간 선수촌에 쫓겨난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준호, 김진수, 김철민, 김태윤, 노준수 등 5명에게 6개월간 선수촌 퇴출 명령을 내렸다.

대한체육회는 심의위원회 결과를 대한빙상연맹에 통보했다.

대표팀 선수에게 6개월 동안 선수촌 훈련을 받을 수 없게 한 것은 중징계에 해당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빙상 쪽에서 계속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서 강력한 징계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징계 후 24시간의 사회봉사 활동도 해야한다.

이들은 지난 6월27일 태릉선수촌 숙소에서 술을 마셨다가 적발됐다. 빙상연맹은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했지만, 심의위원회에서 처벌 수위를 높였다.

이인식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은 관리 소홀 책임으로 1개월간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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