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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크로사' 북상…충북 닷새 만에 폭염경보 해제

등록 2019.08.14 17: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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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는 이날 오후 최대풍속 32m/s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12㎞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는 이날 오후 최대풍속 32m/s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12㎞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조성현 기자 =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북상하면서 충북전역에 내려졌던 폭염경보가 닷새 만에 해제된다.

기상청은 지난 9일부터 도내 전역에 발효한 폭염경보를 14일 오후 8시를 기해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기온은 청주 34.7도, 충주 32.2도, 보은 31.8도, 제천 31.4도, 추풍령 30.3도 등 폭염경보(35도 이상) 기준을 밑돌고 있다.

충북은 태풍의 영향으로 15일 새벽부터 16일 새벽까지 10~60㎜의 비가 내리겠다.

태풍 크로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3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2m, 강도 중의 중형급 규모다.

태풍은 15일 오후 3시께 부산 동남동쪽 약 280㎞ 부근 육상을 지나면서 충북에 간접적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15일)부터 태풍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며 "낮 기온도 전체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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