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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콩 사태에 군수송기 2대 파견 자국민 철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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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4 17: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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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13일 밤 홍콩 국제공항에서 진압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액을 발사하며 해산을 시도하고 있다. 홍콩 국제공항은 시위대의 점거가 이어지면서 13일에도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2019.08.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태국 정부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공항까지 점거하는 사태로 발전한 것에 대응해 홍콩에 군수송기 2대를 보내 자국민을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동망(東網)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태국 공군(RTAF)은 홍콩에 체류하는 자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수송기와 관련 인원을 파견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정부 결정에 따라 즉각 실행에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국 공군은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이 12~13일 시위대의 난입으로 항공기 운항을 대거 취소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C-130와 A-340을 홍콩으로 날아갈 수 있도록 대기시켜 놓았다고 밝혔다.

공군 대변인은 홍콩에서 유혈출동이 극에 달할 경우 이들 수송기를 투입해 태국 국민을 신속히 철수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공군 당국이 철수 방안을 강구했지만 수송기들이 홍콩 공항에 바로 착륙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해 인근 광둥성 관내 공항이나 마카오 공항을 이용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차이야쁘룩 딧야사린 공군 사령관은 자국민 송환과 관련해 홍콩 상황을 긴밀히 주시 평가하면서 항공로 등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확인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홍콩 주재 태국 총영사관의 현지 상황 보고를 매일 받고 있다며 태국 국민에는 시위 장소에 가지말라고 당부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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