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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실업률 8.5%로 낮아지며 분기 0.2% 성장…獨英과 대조

등록 2019.08.14 19: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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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일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 인텍스오사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9.06.28. photo1006@newsis.com

【오사카(일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 인텍스오사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9.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프랑스의 2분기 실업률이 8.5%로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고 14일 프랑스 통계청(INSEE)이 발표했다.

프랑스는 유럽연합 내 유로단일 통화권 19개 국 중 독일 다음의 경제 대국이지만 실업률은 유로존 평균 7.6%보다 상당히 높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2017년 5월 취임할 당시에는 실업률이 10%에서 간신히 벗어나던 때였다. 그간 친기업 노선 노동개혁과 환경보호 취지 유류세 인상 등으로 반정부 시위에 시달렸던 마크롱 정부가 실업률 개선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셈이다.

프랑스는 실업률에 이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 대비 0.2%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의 0.3% 성장률에 못미치지만 독일 및 영국과 견줘서는 호성적이라 할 수 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실업률이 프랑스의 반 정도에 불과하지만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0.1%를 기록했다. 독일은 지난해 3분기 때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4분기에도 마이너스가 예상돼 이탈리아와 함께 경기 '침체' 진입이 우려된 적이 있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면 기술적으로 침체기에 들어간다.

또 유로존에 속하지 않은 영국은 브렉시트 파장 속에서도 지난해 연 1.4%의 성장을 이룬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0.5%로 뛰었다. 실업률도 미국과 비슷하게 3.8%로 1975년 이래 최저치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이번 2분기에는 성장률이 마이너스 0.2%로 떨어져 2012년 4분기 이후 최저가 되고 말았다.   

유럽의 분기 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로 발표된다. 미국은 직전 분기 대비치를 연율로 환산해 발표하는데 1분기 3.1%에서 2분기 2.1%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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