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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 2홈런 6타점' 키움, 2위 복귀···'터너 승리' KIA, 두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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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4 22:12:44  |  수정 2019-08-14 2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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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완파하고 2연패를 끊어냈다. 

키움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4-0으로 대승을 거뒀다.

2연패를 탈출한 키움은 시즌 67승(46패)째를 올렸다. 전날(13일) 두산 베어스에 빼앗겼던 2위 자리도 하루 만에 탈환했다.

키움 타선은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로 LG 마운드를 두들겼다. 제리 샌즈는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시즌 23·24호포를 연달아 신고하며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샌즈는 5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서건창은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거들었다.

든든한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키움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도 쾌투로 화답했다. 브리검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묶어내며 삼진은 8개를 솎아냈다. 브리검은 시즌 9승(4패)째를 수확했다.

키움은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LG를 흔들었다.

1회 1사 후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한뒤 도루에 성공,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제리 샌즈가 1타점 적시타로 선제점을 챙겼다.

2회에는 송성문과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3회에는 3점을 뽑아냈다. 무사 1루에서 샌즈의 좌중간 2루타, 박병호와 서건창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이지영의 희생번트에 3루 주자 박병호가 홈으로 뛰어 들어 추가점을 올렸다.

LG는 무너진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을 내리고 4회부터 구원을 투입했지만, 키움 방망이를 잠재울 수 없었다.

키움은 6-0으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샌즈가 LG 두 번째 투수 강정현에게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서건창이 강정현의 초구를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시즌 2호)을 터뜨리며 10-0으로 격차를 벌렸다.

샌즈는 6회초 1사 1루에서도 강정현에게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샌즈의 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시즌 22호, 통산 1039호, 개인 5호다.

키움은 9회 주효상과 김혜성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2연승이 마감된 LG는 시즌 60승1무49패로 4위를 유지했다.

윌슨은 등 담 증세로 지난 4일 1군에서 말소, 열흘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복귀전이었던 이날 3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6패(10승)째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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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터너가 역투하고 있다. 2019.08.14.

 hgryu77@newsis.com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4-1로 물리쳤다.

2연패를 벗어난 7위 KIA 타이거즈는 시즌 48승1무60패를 챙겼다.

두산은 2연승이 중단되며 65승46패로 하루 만에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KIA 선발 제이콥 터너는 7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타선을 요리하고 시즌 5승(10패)째를 따냈다. 지난 5월29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1경기, 77일 만에 거둔 승리다.

터너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전상현과 문경찬도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KIA 유민상은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3타수 2안타 1타점, 안치홍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페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7패(5승)째다.

선제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유민상 타석에서 후랭코프의 보크로 무사 2루가 이어졌고, 유민상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KIA는 더 도망가지 못했고, 그 사이 두산이 따라왔다.

두산은 5회초 선두 허경민의 중전 안타와 박세혁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이뤘다. 후속 류지혁이 희생번트에 타구를 잡은 터너가 1루로 송구 실책을 저지른 사이, 2루 주자 허경민은 3루를 지나 홈을 밟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계속된 1-1의 균형을 깬 건 KIA다. KIA는 7회 선두 유민상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후속 안치홍이 후랭코프와 12구 승부 끝에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창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1로 앞섰다.

근소한 리드를 가져가던 KIA는 8회 2사 후 프레스턴 터커의 좌익수 방면 2루타와 최형우의 좌중간 안타를 묶어 3-1로 앞서 나갔다.  유민상의 몸에 맞는 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안치홍이 1타점 적시타를 쳐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6회부터 8회까지 계속해서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내고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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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박경수

KT 위즈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6-0으로 꺾었다.

2연패를 탈출한 KT는 시즌 53승1무58패로 6위를 유지했다. 5위 NC 다이노스(54승1무54패)에는 2.5경기 차로 다가섰다.

9위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41승2무66패가 됐다.

선발 싸움에서 희비가 갈렸다.

KT 선발 배제성은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9패)째를 올렸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5⅓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에 그치며 시즌 7패(3승)째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KT 박경수가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강백호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1-0으로 앞선 6회 대거 4득점했다. 선두 타자 오태곤이 3루수 방면 번트 안타로 물꼬를 텄고, 강백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박경수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시즌 8호)를 그려 5-0을 만들었다.

KT는 8회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9-3으로 제압했다. 

한화는 여전히 10위(41승69패)에 머물렀지만, 꼴찌 탈출의 희망을 키웠다. 9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한화 선발 김이환은 5⅔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 2자책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제러드 호잉이 승부를 결정짓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송광민과 김민하는 나란히 3안타를 쳤다.

5위 NC는 3연승 행진이 멈췄다.

한화는 4-2로 앞선 6회말 5점을 추가해 분위기를 끌고 왔다. 최재훈의 좌전 2루타와 김민하의 중전 안타, 정은원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일군 뒤 오선진이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호잉이 바뀐 투수 김영규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시즌 17호)을 터뜨리며 단숨에 9-2로 도망갔다.

루친스키는 5이닝 9피안타 3볼넷 1탈삼진 8실점(6자책)으로 부진, 시즌 8패(6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K 와이번스-삼성 라이온즈 경기는 비로 인해 순연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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