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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가 점찍은 그녀, 차세대 지휘자 김유원

등록 2019.08.15 11: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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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가 점찍은 그녀, 차세대 지휘자 김유원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차세대 지휘자로 김유원(30)을 낙점했다. 9월8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치는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김 지휘자를 소개한다.

'넥스트 스테이지'는 코리안심포니가 차세대 지휘자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작년에는 2017년 토스카니니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아시안인 최초로 1위 없는 2위로 최고 성적을 거둔 차웅 지휘자를 소개했다.

이번에 오케스트라 영상 심사 등을 통해 뽑힌 김 지휘자는 유망주다. 서울대 음대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 음악대학을 졸업했다.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야닉 네제 세겡을 사사하고 있다.

특히 2014년 미국 아스펜 음악제에 장학생으로 참가해서 한국인 최초, 여성 최초로 로버트 스파노 지휘자상을 받기도 했다. 김 지휘자는 이번에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 베토벤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김유원은 "젊은 지휘자에게 프로 오케스트라와 예술의전당 무대에 선다는 것은 꿈같은 일이다. 코리안심포니와 데뷔 무대를 갖는 것이 의미 있고 매우 기쁘다"며 "청중들에게 신선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입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19)도 함께 한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마지막 결선 곡인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을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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