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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주 K리그1 '단두대 매치'는 무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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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8 2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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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주 김동우(왼쪽)과 인천 케힌데의 경합.(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단두대 매치'가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두팀은 18일 인천 축구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강등권 탈출이라는 목표로 이번 경기에 임했던 두팀은 승점 1씩 나눠 갖는데 만족했다.

하위 3개팀의 순위도 그대로 유지됐다. 인천이 승점 19(4승7무15패)로 11위를 사수했다. 10위 경남FC(승점 19·3승10무13패)에 다득점(경남 29골·인천 16골)에서 밀렸다. 제주는 승점 18(3승9무14패)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바꿔 입은 김호남(인천)과 남준재(제주)는 친정팀과의 첫 맞대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남준재는 공을 잡을 때마다 인천팬들의 야유에 시달렸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팀을 떠났지만 강등권에 몰린 인천팬들에게 사정을 살필 여유는 없어 보였다.

인천은 케힌데와 무고사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제주는 임대생 이근호 카드를 꺼내들었다.

두팀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였다. 전반 중반 이후 제주가 이창민, 권순형의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가 기회를 잡았다. 최근 절정의 감각을 자랑하는 윤일록이 기습적인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인천 골키퍼 정산이 몸을 던져 걷어냈다.

인천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한 제주는 후반 28분 이창민의 프리킥과 안현범의 두 번째 슛이 모두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두팀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도혁(인천)과 안현범(제주)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막판 인천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45분 세트 피스에서 무고사가 헤더를 시도했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상황이었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무고사는 안타까움에 고개를 숙였다.

추가시간 김진야의 헤더는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오승훈은 슈퍼 세이브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상주 상무는 포항 스틸러스의 추격을 2-1로 따돌렸다. 경남과 제주에 이어 포항까지 꺾은 상주는 승점 38(11승5무10패)로 5위가 됐다.

상주는 전반 8분 윤빛가람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윤빛가람은 자신의 페널티킥을 골키퍼가 쳐내자 재차 마무리 해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17분 김용환에게 엄청난 중거리포를 헌납한 상주는 후반 23분 박용지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다시 앞섰다.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은 박용지는 개인기로 수비수의 방해에서 벗어난 뒤 왼발로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포항은 윤보상의 선방에 수차례 기회를 날렸다. 최근 1승4패의 부진 속에 9위(승점 29·8승5무13패)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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