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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검사들 韓 법과학 배워 정책 발굴한다

등록 2019.08.1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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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내달 7일까지 과학수사 역량강화 3차 연수

【세종=뉴시스】스리랑카 검사들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과학수사 역량강화 연수를 받고 있는 모습. 2019.08.19.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스리랑카 검사들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과학수사 역량강화 연수를 받고 있는 모습. 2019.08.19.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스리랑카 검사들이 우리나라의 법과학 시스템을 배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다음달 7일까지 3주간 스리랑카 법무부 검찰청 소속 검사 20명을 대상으로 과학수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스리랑카 정부의 요청으로 2017년부터 3년째 진행되는 직무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사법 제도와 과학수사기법 등에 대한 국과수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과학수사 세미나, 현장견학, 실행계획 작성 및 평가로 이뤄진다.

이중 실행계획은 스리랑카의 과학수사 문제 해결방안 및 그 계획을 스리랑카 검사들이 직접 수립·발표함으로써 자국 정책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앞서 1차 연수때 스리랑카 검사들이 실행계획으로 세운 'DNA 법안'은 현재 법안발의를 진행 중이다.

최영식 국과수 원장은 "한국의 법과학 기술은 동남아·중남미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연수를 통해 스리랑카 검사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대한민국 법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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