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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유천 접대 의혹…시간 지나 확인 어려워"

등록 2019.08.19 12: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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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씨, 매니저 등 조사…모두 접대 부인"

"CCTV, 통화 오래 지나 없어…방법 강구 중"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박유천(33)씨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지난달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7.02.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박유천(33)씨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지난달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와 경찰관들 사이의 유착 가능성을 확인 중인 경찰이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확인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9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박씨와 매니저 2명, (당시 수사 담당) 경찰관 13명을 조사했지만 모두 '그런 (접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폐쇄회로(CC)TV와 통화내역 자료가 시간이 오래 지나서 없다"며 "확인이 쉽지 않은데, 감찰 쪽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박씨는 2016년 성폭행 의혹을 받아 수사 대상이 됐고, 경찰은 같은 해 7월15일 성매매와 사기 혐의만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후 검찰은 박씨를 무혐의로 처분했다.

이 사건에서 박씨가 2016년 당시 경찰관들을 집으로 불러 접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30일 과거 박씨를 수사했던 수사관들을 조사하는 등 유착 의혹의 사실 여부 확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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