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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지속 시 파업"

등록 2019.08.19 16: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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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19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중지 결정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파업에 돌입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일본 경제보복조치로 2주간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파업을 유보하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9.08.1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19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중지 결정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파업에 돌입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일본 경제보복조치로 2주간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파업을 유보하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9.08.19.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는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이 지속된다면 2주 후 즉각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으로 즉각적인 파업이 가능하지만, 일본 경제보복 등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사측에 2주간의 성실교섭을 촉구한다"며 "사측이 성실교섭에 응하지 않는다면 2주 후 모든 수단을 동원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9월 임금협상에 돌입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5월 교섭이 결렬됐다.
 
노조는 교섭결렬 즉시 지방노동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했고, 지노위는 노사에 추가 교섭을 권고했다.
 
3개월 동안의 추가교섭에도 노사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결국 지노위는 지난 12일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지노위의 조정중지 결정에 쟁의대책위를 열고 파업 여부를 논의했으나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국내 상황을 고려해 2주간 더 사측과 교섭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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