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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 "평화경제 우리가 안고 있는 분단 비용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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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9 19:55:59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 접경지역 주민 평화 효과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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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배훈식 기자 = 지난 9일 경기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열린 파주 DMZ 평화의 길 개방 출정식에 참석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0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9일 정부의 '평화경제' 구상이 향후 분단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거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연천군에 있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진행된 'DMZ 국제청년 평화순례' 환영만찬에 참석, 환영사에서 "안보도, 경제도, 성장도, 번영도 평화 없이는 담보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말씀하신 '평화경제'는 청년 여러분들이 누리게 될 평화의 선물"이라며 "평화경제는 우리가 안고 있는 분단 비용을 줄여서 청년세대가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그러나 평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 역사의 큰 물줄기가 바뀌기 위해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행동들이 쌓여야 한다"며 "끊임없이 평화를 이야기하고, 우리의 일상과 마음을 평화의 시대에 맞춰야 비로소 평화는 우리의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아울러 "지난해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9·19 군사분야합의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크게 완화되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은 이미 평화의 효과를 체험하고 있다"며 "더 이상 전쟁의 두려움에 시달리지 않고, 확성기 방송의 소음으로 고통받지 않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임기 내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확고히 하겠다"며 "그 토대 위에서 평화경제를 시작하고 통일을 향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북한은 다음날인 16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자의 광복절 경축사'를 겨냥해 "남조선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때에 대화 분위기니, 평화경제니, 평화체제니 하는 말을 과연 무슨 체면에 내뱉는가"라며 "정말 보기드물게 뻔뻔스러운 사람이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두고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말해 평화경제의 길이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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