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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환자 대모' 고명은 미리암 수녀 선종, 향년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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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9 21: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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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에이즈 환자의 대모'로 통하는 고명은 미리암 수녀(78·코신스 마리 앨리스)가 선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성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는 "우리 수도회 고명은 (미리암) 수녀가 8월17일 오후 11시 향년 78세(서원생활 50년)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선종하셨다"고 19일 홈페이지에 밝혔다.

아일랜드 출신인 고명은 수녀는 1971년 선교를 위해 한국에 왔다. 1989년 성매매·성폭력 피해여성들의 쉼터 '사마리아의 집'을 열었다.

특히 1997년 국내 처음으로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 감염인 지원시설 '작은빛 공동체'를 설립했다. 성매매 여성들, 에이즈 감염인 등 소외된 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을 돌보며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2010년 중반부터는 가출 여자 청소년들을 돌보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 장례식장 21호실에 차려졌다. 장례미사는 20일 오전 9시 서울성모장례식장 예식실에서 열린다. 장지는 춘천부활성당 추모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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