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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우회, 한중일 의원친선바둑대회 참가…2박3일 방중

등록 2019.08.19 21: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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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회장·원유철 고문 등 12명 선수단 참가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국회 기우회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중·일 의원친선바둑교류'에 참가한다.

기우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회 바둑교류는 지난해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서 한·중·일 순으로 매년 개최키로 합의한 공동선언문에 따라 열리는 것"이라며 "20일 중국 정협 부주석의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2박3일 간의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우회 회장인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문인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수석부회장인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 사무총장인 김기선 한국당 의원, 간사인 민주당 김현권·권칠승 의원, 한국당 김성찬·박성중·곽상도 의원, 김광수 평화당 의원을 비롯해 기우회 명예회원인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과 최규성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 12명이 선수단으로 참가한다.

중국에서는 주샤오단(朱小丹)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홍콩·마카오·대만 화교위원회 주임)을 중심으로, 일본은 야나기모토 타쿠지 일본 바둑의원연맹회장을 단장으로 간 나오토(菅 直人) 전 총리 등 다수의 전·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중국 정협 부주석의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21일 제1차 단체전 리그, 22일 제2차 단체전 리그를 진행한다. 승패 점수를 종합해 우승국이 정해진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중국이 우승을, 한국이 준우승을 했다.

오제세 기우회장은 "한·중·일 3국은 오랜 역사 속에 폭넓은 교류를 통해 관계를 증진시키며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함께 해왔다. 그러나 갈등과 반목의 요소들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제2회 한·중·일 의원친선바둑교류 참가를 계기로 3국의 국민 간 친선과 우호가 증진되고 더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밑거름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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