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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조, 21일 3시간 파업...금속노조 총파업 동참

등록 2019.08.20 08: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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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은 7시간 파업…서울 광화문 상경투쟁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26일 오후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6.26.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26일 오후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6.26.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가 21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해 3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
 
현대중 노조는 지난 19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전 조합원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울산 태화강역 앞에서 금속노조와 민주노총 주최로 열리는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노조는 오는 28일에는 7시간 파업과 함께 서울 광화문 상경투쟁에 나선다.
 
이날 총파업대회는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성동조선, STX조선,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파업은 회사가 법인분할(물적분할) 반대·무효화 투쟁 과정에서 조합원 1430여 명에 대한 징계방침을 최근 확정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지난달 임단협 파업체제로 전환, 같은달 중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한 데 이어 이달 초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 회의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 현재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현대중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2만3526원(6.68%) 인상, 성과급 현대중공업지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정 지급, 연차별 호봉승급분 격차 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시간당 기성단가 조정,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 물량팀 해소를 위한 고용형태 전환 등 하청노동자들을 위한 요구안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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