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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제플린 존 폴 존스 온다, 게다가 무료···'치폴레 아들들'

등록 2019.08.22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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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폴 존스

존 폴 존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레드 제플린' 출신 베이시스트 존 폴 존스(73)가 자신의 새로운 밴드 '선스 오브 치폴레(Sons of Chipotle)'로 한국에서 무료 공연한다.

음반유통사 워너뮤직에 따르면, 폴스와 선스 오브 치폴레는 9월2일 서울 성수동 '플레이스 비브' 무대에 오른다.

선스오브치폴레는 존스와 핀란드의 첼리스트 안시 카르투넨(59)으로 구성된 듀오다. 이번 공연에서 존스는 피아노, 카르투넨은 첼로를 연주한다. 두 뮤지션이 일렉트로닉 장비를 더해 실험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존스는 레드제플린의 창립 멤버로 롤링스톤스, 더스티 스프링필드, 톰 존스, 로드 스튜어트, 캣 스티븐스 등과 작업했다. 레드제플린 해체 이후 R.E.M, 브라이언 이노, 피터 개브리얼 등의 연주, 편곡, 그리고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1999년 9월 솔로 데뷔 앨범 '주마(Zooma)'를 발표했다. 특히 2009년에는 '푸 파이터스'의 데이브 그롤, '퀸스 오브 더 스톤 에이지'의 조시 옴므와 밴드 '뎀 크룩키드 벌처스'를 결성해 팝 신에서 크게 주목 받았다.

2011년 제53회 그래미어워드에서 베스트 하드록 퍼포먼스 부문을 받았다. 월드투어로 모든 공연을 매진시켰다. 2011년에는 영국 코번트가든 왕립오페라극장에서 마크 앤서니 터니지의 오페라 '안나 니콜' 공연도 했다. 존스는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연극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고스트 소나타' 편곡을 마무리하고 있다.

카르투넨은 클래식 공연을 트렌디하게 선보이는 혁신적인 첼로 연주자다. 독주자 겸 실내악 공연으로 명성을 쌓았다. 현대 음악의 열렬한 지지자로 160회 이상의 프리미어 공연을 했다. 그를 위해 29곡의 협주곡이 쓰여졌다. BBC 교향악단, 뮌헨 필하모니 관현악단, 오슬로 필하모니 관현악단 등과도 협연했다.

워너뮤직은 "음악계의 두 거장이 소규모 공간에서 무료 공연하는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존스는 선스오브치폴레로 한국 데뷔 무대를 펼친다. "한국에서 공연을 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국 공연 후 일본에서는 유료로 열리는데, 이미 매진됐다.
 
이번 공연은 1인 최대 2매의 티켓이 제공된다. 본인과 동반자의 이름을 작성해 e–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 공연 시간 등 자세한 관람 안내는 회신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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