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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 김현종과 실무협상 재개 논의 후 오늘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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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22 06:00:00
북미 실무협상 재개방안, 전략 사전조율 예상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한 뒤 약식 기자회견
이도훈 한반도본부장, 김연철 통일장관 면담
체류 연장설에 판문점 깜짝 방문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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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2019.08.2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북미 실무협상 재개 임무를 띠고 한국을 찾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박3일 간 방한 일정을 마치고 22일 출국한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과 면담을 갖고 약식 기자회견을 한 뒤 오후에 한국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과 비건 대표는 조만간 개시될 가능성이 높은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해 한미 간 비핵화 전략 공조방안을 사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미 정상은 지난 6월30일 판문점에서 만나 2~3주 내에 비핵화 실무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나,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불만으로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이에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면 북미 실무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한 친서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비건 대표는 한미 연합훈련이 종료되는 날인 지난 20일 한국을 찾았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만났다.

비건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된 러시아 대사 기용설을 일축하면서 "북한과의 진전을 이루는 데 집중하겠다", "북측 카운터파트의 연락을 받는대로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미측 협상팀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히면서 북측도 협상팀을 꾸려 조속히 실무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요청한 것이다. 북한이 조만간 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출국 예정인 비건 대표는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해 새로 부임한 중국 측 카운터파트인 뤄자오후이(羅照輝)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는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건 대표가 한국에 하루 더 체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비건 대표의 판문점 방문이 전격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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