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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박람회에 '의료 특화 클라우드' 전시

등록 2019.08.22 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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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박람회에 '의료 특화 클라우드' 전시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에 참여해 의료 특화 클라우드를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K-HOSPITAL FAIR 2019 관람객들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특별관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만나볼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은 일관성 있게 구축된 의료 빅데이터로 표준화된 의료 용어와 코드를 사용하는 등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실현을 돕는다.

환자의 진료정보, 유전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의료 전용 클라우드 상에 안전하게 보관하며, 이를 여러 병원과 공동으로 활용하면서 클라우드와 AI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부스에서는 병원 규모에 따른 시스템들을 살펴볼 수 있다. 모바일용 전자의무기록(EMR)과 생활건강 기반 연동·관리시스템, 지능형 처방가이드 시스템 등의 부가 서비스들도 함께 전시된다.

P-HIS 특별관과 함께 의료 인공지능 특별전으로 마련된 닥터 앤서 부스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닥터 앤서는 인공지능을 통해 질병의 진단, 치료, 예후 예측을 하는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로, 앞서 소개한 P-HIS와 연계된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8대 질환(심뇌혈관, 치매, 소아희귀유전질환, 심장질환,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뇌전증)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단계별로 21개 소프트웨어(SW)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중 심뇌혈관·치매·소아희귀유전질환 등 3대 질환에 대한 8개의 소프트웨어를 조기에 개발해 현재 전국 11개 병원에서 임상이 이뤄지고 있다. 나머지 5대 질환 서비스도 2020년을 목표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NBP 류재준 이사는 "P-HIS와 닥터앤서 등 디지털 건강케어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업계 최초로 의료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한 클라우드 사업자"라며 "완벽하게 분리된 의료 전용 클라우드를 통해 의료 분야 고객의 개인의료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이사는 또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보다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이 비용 대비 훨씬 높은 보안 효율을 가져갈 수 있다"며 "이런 안전한 환경에서 의료 기관들은 기본 인프라 서비스뿐만 아니라 음성비서, 챗봇 등의 인공지능 서비스들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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