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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국토정중앙 양구 DMZ 마라톤대회' 24일 개막

등록 2019.08.22 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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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제15회 국토정중앙 양구 DMZ 마라톤대회)

(사진은 제15회 국토정중앙 양구 DMZ 마라톤대회)


【양구=뉴시스】한윤식 기자 = 민통선 북방 DMZ 지역을 달리는 '제16회 국토정중앙 양구 DMZ 마라톤대회'가 오는 24일 두타연 일원에서 열린다.

22일 강원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2000여 명이 사전 신청했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신청을 접수하고 참가할 수 있어 최종 참가인원은 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5㎞, 10㎞, 하프코스, 풀코스, 매니아(10㎞, 하프코스, 풀코스) 등 7개 종목으로 나눠 이목정~이목교~두타연~하야교 삼거리~비득고개로 이어지는 두타연 코스에서 진행된다.

두타연 코스는 수십 년간 사람들의 발길이 닷지 않아 천혜의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있고, 평소 아무나 다닐 수 없는 민통선 북방 DMZ를 달리는 코스여서 마라토너들에게 인기가 많다.

당일 고방산의 군부대에서 출발지점 입구인 평화누리길 이목정안내소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돼 차량을 이용한 참가자들은 고방산의 군부대 연병장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타 지역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1만원의 요금으로 서울(덕수궁)~양구, 서울(잠실)~양구, 인천~양구, 대전~양구 구간을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투입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등번호, 완주 메달, 기록증, 기록 칩(5㎞ 제외) 등이 지급되고, 체력 회복을 돕기 위해 커피와 차, 떡국, 순대, 막걸리 등의 먹거리도 제공된다.

또 5㎞ 참가자에게는 운동화, 10㎞와 하프 코스, 풀 코스 참가자에게는 운동복 상하의 세트와 유황크림 세트 중 선택하는 1가지가 기념품으로 지급된다.

시상은 참가종목별로 5㎞는 1~5위, 10㎞는 1~10위, 하프 코스는 1~3위 및 연령대별(20~70대) 남자 1~10위와 여자 1~5위, SUB-3상, 부부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양구사랑상 등에 대해 이뤄진다.

특히 참가비를 납부한 참가자들은 전원 마라톤보험에 자동가입돼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한편, 개회식은 오전 8시20분에 시작되며 레이스 출발은 오전 9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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