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멍석, 제주도에 깔았다···남녀 심리게임쇼 '러브캐처2'
박소정 PD(왼쪽), 정민석 P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청춘 남녀 10명이 제주도에서 심리게임을 벌인다.
정민석 PD와 박소정 PD는 22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엠넷 예능 프로그램 '러브캐처2' 간담회에서 제주도 촬영, 제작기간 연장, 제작비 증액 등으로 달라진 시즌2를 예고했다.
정 PD는 "제작비가 많이 늘었다"며 "제작기간도 시즌1에 비해 4개월 더 늘어 공을 더 들였다. '러브캐처' 출연진 캐스팅 시간이 늘어 지원자도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촬영했다. 제주도에 배로 장비와 세트를 보내 제작비도 많이 들었다. 출연자들이 연애 감정을 느끼게 하기 위해 제주도를 배경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박소정 PD
정민석 PD
"서류 심사에서 직접 인터뷰를 3차례 진행했다"며 "학교 폭력, 성문제 등 과거에 발생한 문제가 있었는지] 1대 1로 면접했다. 캐스팅 시간이 있어서 출연자 선택에 심사숙고했다"고 강조했다.
'러브캐처2'는 사랑 뒤에 숨겨진 진실과 거짓을 가리는 연애 심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총 8회 방송한다. 20대 남녀 캐처 10명은 사랑을 찾는 러브캐처인지, 상금 5000만원을 타기 위한 목적으로 출연한 머니캐처인지 정한 후 제주도에 있는 러브맨션에 모여 8일간 심리게임을 벌인다.
'왓처로는 MC 신동엽(48), 홍석천(48), 개그우먼 장도연(34) 등 기존 멤버에 힙합 가수 치타(29), 딘딘(28), 그룹 '빅스' 멤버 홍빈(26)이 합류했다. '왓처'는 일반 출연자 10명 중 누가 러브캐처이고 머니캐처인지를 찾아낸다.
박 PD는 "딘딘의 경우 밝고 활달한 이미지가 있어서 섭외하게 됐다. 딘딘은 출연자 사진만 봐도 러브캐처인지 머니캐처인지 잘 유추한다"고 했다.
치타에 대해서는 "여성들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연애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있다", 홍빈에 대해서는 "촉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친구이고 이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도 있다"고 소개했다.
'러브캐처2'는 22일 엠넷에서 밤 11시 처음 방송한다. 1~3회는 tvN에서도 같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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