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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멍석, 제주도에 깔았다···남녀 심리게임쇼 '러브캐처2'

등록 2019.08.22 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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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정 PD(왼쪽), 정민석 PD

박소정 PD(왼쪽), 정민석 P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청춘 남녀 10명이 제주도에서 심리게임을 벌인다.

 정민석 PD와 박소정 PD는 22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엠넷 예능 프로그램 '러브캐처2' 간담회에서 제주도 촬영, 제작기간 연장, 제작비 증액 등으로 달라진 시즌2를 예고했다. 

정 PD는 "제작비가 많이 늘었다"며 "제작기간도 시즌1에 비해 4개월 더 늘어 공을 더 들였다. '러브캐처' 출연진 캐스팅 시간이 늘어 지원자도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촬영했다. 제주도에 배로 장비와 세트를 보내 제작비도 많이 들었다. 출연자들이 연애 감정을 느끼게 하기 위해 제주도를 배경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박소정 PD

박소정 PD

박 PD는 "시즌1 때보다 일반인 출연진의 매력에 중점을 뒀다"며 "캐스팅 단계에서 그런 사람들을 발굴해내기에 집중했다. 지원자가 1000명 넘게 늘었다. 그 중 누구나 사람에  빠질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사람들을 찾았다"고 알렸다. "기존 프로그램들은 출연진 출퇴근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에서 촬영한다"며 "차별화을 주고 싶어서 바다, 날씨 등 출연자들이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제공하고 그곳에서 사랑이든 상금이든 맘껏 각자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촬영장소를 제주도로 택했다. 결과적으로 그 덕을 봤다"고 귀띔했다.
 
정민석 PD

정민석 PD

제작 기간이 늘어난 만큼 출연자 검증도 철저해졌다. 정 PD는 "출연자들이 연예인을 지망하고 방송에 나오고 싶다거나  방송을 타서 연예인을 하고 싶어하기도 해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피로도가 있다"고 인정했다.

 "서류 심사에서 직접 인터뷰를 3차례 진행했다"며 "학교 폭력, 성문제 등 과거에 발생한 문제가 있었는지] 1대 1로 면접했다. 캐스팅 시간이 있어서 출연자 선택에 심사숙고했다"고 강조했다.
 
'러브캐처2'는 사랑 뒤에 숨겨진 진실과 거짓을 가리는 연애 심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총 8회 방송한다. 20대 남녀 캐처 10명은 사랑을 찾는 러브캐처인지, 상금 5000만원을 타기 위한 목적으로 출연한 머니캐처인지 정한 후 제주도에 있는 러브맨션에 모여 8일간 심리게임을 벌인다.

'왓처로는 MC 신동엽(48), 홍석천(48), 개그우먼 장도연(34) 등 기존 멤버에 힙합 가수 치타(29), 딘딘(28), 그룹 '빅스' 멤버 홍빈(26)이 합류했다. '왓처'는 일반 출연자 10명 중 누가 러브캐처이고 머니캐처인지를 찾아낸다.

박 PD는 "딘딘의 경우 밝고 활달한 이미지가 있어서 섭외하게 됐다. 딘딘은 출연자 사진만 봐도 러브캐처인지 머니캐처인지 잘 유추한다"고 했다.

치타에 대해서는 "여성들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연애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있다", 홍빈에 대해서는 "촉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친구이고 이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도 있다"고 소개했다.

'러브캐처2'는 22일 엠넷에서 밤 11시 처음 방송한다. 1~3회는 tvN에서도 같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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