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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북한이탈주민 생활실태조사

등록 2019.08.22 15: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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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관내 183명 북한이탈주민 대상

【서울=뉴시스】 지난해 9월 동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한가위 행사 중 웃음치료. 2019.08.22.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 지난해 9월 동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한가위 행사 중 웃음치료. 2019.08.22.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30일까지 북한이탈주민 생활실태 조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관내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 183명을 대상으로 각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연계해 직접 방문 또는 유선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건강 및 질병 여부의 기본 안부 ▲주거형태, 경제활동의 생활실태 ▲생계급여, 북한이탈주민 자립자활지원 등이다.

구는 조사와 동시에 추가적인 복지급여와 복지서비스 등이 필요한 경우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제도를 안내하고 해당 주민센터와 연계해준다.

구는 다음달 동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적 이질감 해소와 이웃과의 화합을 위한 한가위 소통·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송편 만들기 ▲웃음치료 ▲이웃주민과 소통의 시간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 구는 12월까지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비영리 법인을 대상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비영리 법인은 북한이탈주민에게 ▲고충·생활법률·취업 등의 상담 ▲자녀 보육·교육 ▲응급구호 및 의료지원 ▲문화·체육행사 지원 등을 제공한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이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지역사회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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