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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라 초기 투자자, 규제당국 관심에 탈퇴 고심" FT

등록 2019.08.24 05: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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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로파크=AP/뉴시스】지난해 3월 28일 멘로파크 페이스북 본사의 페이스북 로고 모습. 2019.08.24.

【멘로파크=AP/뉴시스】지난해 3월 28일 멘로파크 페이스북 본사의 페이스북 로고 모습. 2019.08.24.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페이스북 가상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 초기 투자자들이 탈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명의 리브라 설립자는 FT에 리브라가 규제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시했다. FT는 최소 3명의 초기 투자자들이 이 프로젝트에 탈퇴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논의했다고도 했다. 리브라 프로젝트 참여가 그들이 운용하는 다른 사업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페이스북은 내년 리브라를 출시할 것이라고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던 페이스북의 발표는 미국과 다른 국가 정부로부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 페이스북의 리브라 계획을 비난하자 페이스북은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 상황이다.

페이스북은 FT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리브라 측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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