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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3명, 조사 중 경찰서 '뒷문 탈출'…재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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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24 21:11:54
불법체류 태국인 여성들 조사 중 뒷문 도망
3명 화장실에 1명 동행…시선 돌린 새 도주
도주 당일 경기 화성·인천에서 전원 재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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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던 태국인 불법체류자 3명이 경찰서를 탈출했다가 다시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의료법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던 태국인 불법체류자 여성 3명 전원이 청사에서 도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 3명은 당일 낮 12시께 조사 중 함께 화장실을 이용했다고 한다. 이후 한 여성이 먼저 화장실을 나오면서 담당 수사관이 시선을 돌린 사이 나머지 두 명이 뒷문을 통해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사지 업소에 대한 제보를 입수해 조사를 진행하던 중 이들 3명이 불법체류자임을 확인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던 상황이었다. 당시 3명이 화장실을 갔지만, 경찰 동행자는 남성 수사관 1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경찰은 태국인 여성들을 추적해 같은 날 오후 5시20분께 경기 화성에서 2명을, 오후 11시20분께 인천에서 다른 1명을 각각 붙잡았다. 또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되자 출입국관리소에 이들의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장실을 1명만 동행한 것 자체부터 과실"이라면서 "기본적 문책은 당연히 있는 것이고, 정식으로 감찰 조사에 착수해서 실수의 중함 정도를 따져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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