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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T전 9연승 휘파람···KIA 6연패·롯데 7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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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24 21:58:43  |  수정 2019-08-24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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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차우찬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가 5위 싸움에 갈 길이 바쁜 KT 위즈의 발목을 잡있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2-8로 승리했다.

4위 LG는 시즌 65승1무52패로 최근 2연승, KT전 9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시즌 상대 전적도 10승2패로 압도적 우위를 자랑했다.

반면 KT는 시즌 60패(58승2무)째를 당하며 6위에 머물렀다. 5위 NC 다이노스(59승1무57패)와는 2경기 차로 벌어졌다.

KT에 강한 LG 선발 차우찬이 이날도 제 역할을 했다. 차우찬은 6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승(7패)째를 수확했다. 2015년 8월4일부터 시작된 KT전 11연승도 이어갔다.

타선도 화끈했다. 장단 14안타로 12점을 얻어냈다. 김민성이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힘을 냈다.

차우찬의 유일한 흠은 1회였다. 차우찬은 1회초 심우준과 유한준에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 몰렸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스리런포(시즌 19호)를 허용했다.

그러나 거기까지 였다. 더 이상의 추가 실점 없이 KT 타선을 묶어냈다. 마운드에서 차우찬이 버티자, LG 타선도 터지기 시작했다.

LG는 1회말 곧바로 5점을 집중해 흐름을 바꿨다. 0-3으로 뒤진 1회 2사 후 이형종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2사 1, 3루를 일궜다. 이어 채은성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만회했고, 3루수 황재균의 실책으로 2사 2, 3루 찬스까지 계속됐다. LG는 카를로스 페게로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김민성과 유강남도 연속 적시타를 날려 단숨에 5-3으로 역전했다.

LG는 3회말 1사 후 채은성이 좌월 솔로아치(시즌 9호)를 그렸다.

5회에는 4점을 더 뽑아내 분위기를 완전히 끌고 왔다. 안타 2개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렸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김민성이 2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2사 3루에서는 정주현의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김민성을 불러들이며 10-3으로 차이를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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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KT는 3-12로 뒤진 8회 1사 1, 3루에서 로하스가 LG 구원 최동환을 상대로 우월 3점포(시즌 20호)를 터뜨렸다. 9회에도 박승욱의 솔로포(시즌 3호)와 로하스의 1타점 적시타로 따라가는 점수를 냈다. 그러나 승부의 추는 이미 LG로 기운 뒤였다.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4이닝 8피안타(1홈런)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9패(11승)째를 당하며 최근 개인 4연승 행진이 멈췄다. LG를 상대로는 4전전패를 기록 중이다.

로하스는 3점 홈런을 2개 때려내는 등 5타수 3안타 2홈런 7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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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선수단.

두산 베어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13-3으로 대파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71승47패를 기록했다. 2위 자리를 지키면서 3위 키움 히어로즈(71승1무50패)와는 1.5경기 차로 멀어졌다.

한화는 4개의 실책으로 남발하며 패배를 자초하며 4연패에 빠졌다. 9위 한화(44승74패)는 10위 롯데 자이언츠(42승3무73패)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이닝 9피안타 1탈삼진 3실점을 거뒀다. 든든한 타선 지원까지 받으면서 시즌 12승(4패)째를 따냈다. 한화전 3연승이다.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터뜨렸다. 허경민은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오재일은 6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박건우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박세혁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2회 김재환의 우익수 방면 2루타와 최주환, 김재호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세혁의 땅볼과 상대 2루수 실책 등을 엮어 2점을 먼저 얻어냈다. 이어 허경민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1사 후 김재호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박세혁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날렸다. 후속 허경민의 2루타에 3루 주자 박세혁이 홈을 밟아 5-0으로 달아났다. 

한화가 4회말 2점을 내며 추격했지만, 두산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두산은 6회 3점, 7회 3점을 더 빼앗으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 임준섭은 제구 난조에 수비 도움도 받지 못했다. 4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3자책)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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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문승원.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에 4-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선두 SK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79승(1무40패)째를 달성했다. 80승 고지에 단 1승만 남겨뒀다.

KIA는 6패에 늪에 빠졌다. KIA는 7위(시즌 49승2무67패)를 지켰지만, 8위 삼성 라이온즈(48승1무66패)에 승차 없이 쫓기게 됐다.

SK 선발 문승원은 7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넬 4탈삼진 1실점으로 KIA 타선을 묶어내고 시즌 9승(6패)째를 안았다.

SK는 1-1로 맞선 5회 선두 한동민과 최정, 제이미 로맥, 고종욱이 연속 4안타를 날리며 3-1로 달아났다. 8회 2사 3루에서는 이재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쳤다.

KIA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1-4로 뒤진 9회 SK 마무리 하재훈에게 선두 김선빈과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가 연속 안타를 치며 2-4로 따라갔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하재훈의 보크로 3루 주자 터커가 득점, 3-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안치홍의 안타에 2루 주자 오정환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다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하재훈은 1이닝 2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승리를 지켜내면서 시즌 31세이브(5승3패)째를 챙겼다. 조웅천(2003년)과 정우람(2012년, 현 한화)의 30세이브를 넘는 역대 SK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2-1로 꺾었다.

8위 삼성은 1점 차의 짜릿한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벗어났다.

3위 키움은 4위 LG 트윈스와 4경기 차로 좁혀졌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6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구원 등판한 최충연과 장필준, 우규민도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우규민은 시즌 9세이브(2승6패)째를 따냈다.

삼성은 1회 2사 3루에서 다린 러프의 적시 2루타로 선제점을 챙겼다. 1-0으로 앞선 2회에는 1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키움은 4회초 1사 3루에서 김혜성의 1타점 적시 3루타로 1-2로 따라갔다. 그러나 더 이상의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키움은 선발 김선기는 3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난 뒤 김성민(2이닝)-한현희(2이닝)-조상우(1이닝)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김선기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 패(3승)다.

키움 타선은 삼성(7안타)보다 2개 많은 9안타를 때려냈지만,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1득점에 그쳤다.

NC 다이노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선발 이재학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8-3으로 제압했다.

롯데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42승3무73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NC 선발 이재학은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내고 시즌 7승(3패)째를 올렸다. 이재학의 롯데전 승리는 2016년 6월 5일 이후 1175일 만이다.

NC 타선에서는 이명기가 4타수 3안타 1타점, 양의지가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NC는 1회 선두타자 박민우의 우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이명기의 안타,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2루타, 양의지의 안타, 모창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쏟아지며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3-1로 앞선 4회 박석민의 좌월 솔로 홈런(시즌 18호)로 달아난 NC는 5회 3점을 더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4⅓이닝 9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 시즌 9패(5승)로 고개를 떨궜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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