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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독도방위훈련 "극히 유감…도저히 못받아들여"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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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25 12:52:45
외교경로 통해 우리 정부에 항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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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뉴시스】해군 제1함대사령부 특전대대(UDT SEAL),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대원들이 독도에서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1함대사령부 제공). 2019.08.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일본 정부가 우리 해군의 '동해영토수호훈련'에 대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훈련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없다"고 항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25일 일본 정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우리 정부에 위와같이 항의하고 "지극히 유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우리 해군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훈련 의미와 규모를 고려해 이번 훈련 명칭을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명명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군은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명칭을 변경한 만큼, 독도뿐 아니라 울릉도를 포함한 해역으로 작전반경을 넓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례적으로 훈련 사진과 영상 등을 언론에 제공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들은 우리 해군의 훈련 발표 소식을 일제히 신속하게 보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지지통신은 한국 해군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에서 방위 등을 상정한 군사훈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하고, 수출 규제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통보로 한일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일본이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 역시 지소미아 파기에 이은 안보조치로, 한국에 대한 수출 관리 강화에 나선 일본에 반발하는 의미를 짙게 담고 있어 일본의 반발은 필연적이라고 보도했다.또 한국이 일본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일본에 이른바 백색국가 지정 제외 철회를 촉구하려고 하지만 일본이 응할 가능성은 희박해 한일 관계의 추가 악화가 불가피하다고도 분석했다.

산케이와 아사히신문도 교도통신 등을 인용해 한국 해군의 동해 영토수호훈련 돌입 발표를 속보로 전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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