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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9월7일부터 '파트3'···송중기 돌아온다

등록 2019.08.25 15: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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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9월7일부터 '파트3'···송중기 돌아온다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tvN '아스달 연대기'가 '파트 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24일 공개된 15초와 30초 분량의 예고편에서는 '아스달'의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분투하는 장동건(47)·송중기(34)·김지원(27)·김옥빈(32)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엄숙한 음악과 함께 예고편은 '타곤'(장동건)이 청동 의자에 위엄 있게 앉아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지금 모든 부족에서 큰바람이 일고 있겠지"라는 타곤의 대사와 맞물려, 화려한 예복을 갖춘 '탄야'(김지원)의 손짓에 연맹궁을 가득 채운 연맹인들이 열광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길바닥에서 뛰쳐 나와 격렬하게 쟁투를 벌이는 '은섬'(송중기)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이어 "기억해라. 그 목숨은 그 더러운 이그트 새끼가 준 거란 걸"이라는 분노에 휩싸인 은섬의 목소리와 함께, 칼을 든 채 날아오른 보랏빛 입술의 은섬과 보랏빛의 눈동자를 번뜩이며 칼을 휘두르는 타곤의 모습이 보인다. 이로써 아스달의 이그트(뇌안탈과 사람의 혼혈)들에게 적색경보가 울렸음을 알린다.

반면 탄야와 '태알하'(김옥빈)에게는 격한 고난이 닥칠 것임이 예고됐다. 청동거울 앞에 있던 태알하는 기습공격을 당하고, 위상이 높아진 탄야는 슬픔 속에 눈물을 떨구고 있다. 하지만 이어 탄야를 뒤에서 안아주며 위로하는 '사야'(송중기)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묘한 기류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또한 광기에 찬 듯한 타곤이 "그게 그렇게 소원이라면 모조리 죽여줄게"라고 포효하면서 폭주하는 모습과 더불어 "타곤은 변했다"는 '미홀'(조성하)의 대사가 나온다. 뒤이어 청색 쉬마그를 쓴 채 불을 피우며 예를 갖추는 태알하의 비장한 표정에서 타곤과 태알하 사이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드러났다.

무엇보다 거대한 곰에게 달려들며 살아남은 은섬은 "나 와한의 은섬. 당신들 모두를 품겠습니다"라고 외쳤고, 이에 환호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권력의 중심에 선 은섬이 등장했다. 이에 반해 탄야는 '무백'(박해준)과 연맹인들 앞에서 "모두 사지를 찢어 사방에 나누리라"라고 독한 저주를 내려 대비를 이뤘다.

제작진은 "'아스달 연대기’의 마지막 부분 파트 3이 1차 예고를 통해 짧게나마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아스달에서 힘을 가지게 된 이들의 신화 탄생기가 흡입력 있게 담길 '파트 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6월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았다. 7월7일까지 '파트 1: 예언의 아이들'과 '파트 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이 방송됐다. 파트 3은 다음달 7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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