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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1년2개월만에 대표팀 컴백…벤투와 첫 만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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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26 12:10:42
울산 이동경, 첫 태극마크 영예
손흥민·황의조 등 간판스타들도 선발
이승우·문선민 등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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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브루크(오스트리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7일 오후(현지시간)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노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대비 대한민국-볼리비아의 평가전 경기, 한국 김신욱이 헤딩 슛팅을 하고 있다.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에 입성한다. 2018.06.0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신욱(31·상하이)이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첫 부름을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9월 친선경기 및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에 출전할 26명의 명단을 밝혔다.

김신욱의 이름이 가장 눈길을 끈다. 김신욱은 2018년 6월 FIFA 러시아 월드컵 이후 태극마크와 멀어졌다.

하지만 올해 활약이 눈부셨다. 전북 현대에서 17경기 9골을 기록한 그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이적 이후 7경기(FA컵 포함)에서 8골(4도움)을 몰아치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면서 1년2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컴백했다. 벤투 감독이 김신욱을 소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투 감독은 "김신욱을 선발하는 게 시기적으로 맞다고 봤다"면서 "여태까지 선발한 공격수들과 다른 특징의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활용할 수 있는 조화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리그1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동경(22)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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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울산 현대
이 둘을 제외하면, 지난 6월 호주·이란과 친선경기 당시 소집됐던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토트넘)은 이번에도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18~2019시즌 37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받은 3경기 출장 징계 탓에 2019~2020시즌 리그 1, 2라운드를 결장한 그는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프랑스 리그1(1부리그) 보르도로 둥지를 옮긴 황의조도 대표팀에 합류한다. 25일 열린 디종과 리그 3라운드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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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보르도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해 직전 라운드에서 골맛을 본 권창훈도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최근 리그에서 출장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백승호(지로나)와 이강인(발렌시아) 등 젊은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의 활약을 인정받은 선수들도 재승선했다. 11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중인 김보경(울산)과 울산 측면 수비의 핵심인 김태환도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할 기회를 얻었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이번 시즌 20경기에 나서 11골을 터뜨리고 있는 이정협도 지난 6월에 이어 선발됐다. K리그2(2부리그) 소속으로는 유일하다.

이밖에도 현재 중국 슈퍼리그 1위 광저우 헝다의 핵심 수비수인 박지수와 슈퍼리그 2위 베이징 궈안의 김민재 등이 선발됐다.

반면 지난 6월 명단에 있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주세종(아산), 김문환(부산) 등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문선민(전북)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유망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또한 부름을 받지 못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2일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 5일 이스탄불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FIFA 랭킹 94위 조지아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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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 관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번 벤투호는 내달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조지아와 평가전에 이어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바가트에서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에 나선다. 2019.08.26. yesphoto@newsis.com

벤투 체제에서 유럽 국가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한국이 조지아와 A매치를 치르는 것도 이번이 최초다.

이후 8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로 가는 대표팀은 10일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예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FIFA 랭킹 132위에 머물러있다. 한국은 37위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쳐 2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경기는 2008년 6월 14일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예선이다. 당시 한국은 김두현의 해트트릭으로 3-1로 이겼다.

◇한국 성인 남자 대표팀 9월 A매치 명단(26명)

▲골키퍼 = 김승규(울산) 조현우(대구) 구성윤(삿포로)

▲수비수 = 홍철(수원) 김진수 권경원 이용(이상 전북) 박지수(광저우) 김민재(베이징) 김태환(울산) 김영권(감바 오사카)

▲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지로나) 황인범(밴쿠버) 이강인(발렌시아) 김보경 이동경(이상 울산)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청용(보훔) 황희찬(잘츠부르크) 손흥민(토트넘) 나상호(도쿄)

▲공격수 = 김신욱(상하이) 황의조(보르도) 이정협(부산)

mi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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