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연예일반

윤상현 집 공사 진실은? 시공사 "1억5천만원 협찬 강요"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9-08-26 16:50:18
associate_pic
윤상현·메이비 부부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탤런트 윤상현(46)·가수 메이비(40) 부부의 주택을 시공한 A업체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A시공사 대표 부부에게 모욕과 폭언 ▲시공 비용 중 1억5000만원을 협찬하고 홍보에 활용하라며 할인 강요 ▲A사에게 가구 등 협찬을 구해오라며 닦달 ▲부가가치세를 미지급 및 탈루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시공사 A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스엔 측은 "윤상현 측은 지난 3일 (시공사 대표부부가)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나려 하자 차량을 붙잡고 차문을 강제로 열고 심지어 보닛에 거의 올라타는 위협을 가하고 폭언과 욕설을 거침없이 행사했다"며 "잔금 지급을 요청하자 윤상현은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진 우리집 사진을 당장 내려라, 내 이름으로 홍보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 1억5000만원을 협찬·할인해 주고 SNS 등을 통해 윤상현집을 지었다고 홍보하라'고 수 차례나 요구했다.건축주 윤상현의 거듭되는 요구로 SNS에서 이름을 지웠지만, 잔금 중 상당 부분을 할인해 청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건축주인 윤상현은 A사에게 시공이 시작된 직후부터 가구, 마루, 주방 등 각종 건축자재와 인테리어를 협찬 받아 오라며 강요했다. 협찬받은 물품의 제공과 시공은 협찬업체가 하더라도 A사가 전체 설계와 디자인에 맞게 설계 조정 및 추가시공 등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비용이 상당히 소요된다. 윤상현은 협찬항목이라는 이유로 그 비용의 지급을 거부하면서 A사에게 부담시켰다. 직영공사의 경우 건축주가 직접 시공한 부분에 대한 매출 부가가치세를 낼 의무는 없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매출 부가가치세를 부담해야 한다. 윤상현은 A사의 수차례에 걸친 요구에도 매출 부가가치세 지급을 거부했다. 심지어 윤상현은 '이 집을 팔 생각이 없으니 건축원가 입증을 위한 매출 세금계산서는 나에게 필요없다'며 A사에게 매출을 누락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윤상현이 지난 2일 A사 대표부부에게 하자를 의논하자며 집으로 오라고 했다"면서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는 고성을 지르면서 하자를 모두 인정하고 기존에 요구한 금액(2억4000만원)을 무조건 보상하라고 했다. 당장 보상에 동의하지 않으면 집 하자로 인한 (방송 결방 등으로 인한) 매출 손실, 대체 주택 렌트비, 위자료 등 엄청한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며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A사는 윤상현 측에게 하자감정을 위한 전문가를 섭외해 조속히 보내겠다고 말하고 현장을 떠나기 위해 승용차를 탔다. 윤상현 측 관계자가 차량문을 강제로 열려고 했고 보닛 위에 거의 올라타는 위협을 가했다. 윤상현 측 관계자는 A사 대표의 어깨를 붙잡고 흔들며 욕설과 위협을 지속했다"며 "윤상현 측에게 알리고 녹취한 파일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에스엔 측은 "현재 A사는 대중의 비난과 모욕, 신상공개로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전형적인 권력관계에 기한 갑질 사건"이라며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과도한 모욕, 허위사실 적시를 통한 명예훼손, 신상공개 등에 대해 법적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9일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누수와 배수, 에어컨 미작동 등의 문제로 고통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건축 전문가는 집을 철거하고 방수, 배수를 다시 해야한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상현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윤상현의 시공 피해는 방송에서 본 그대로"라며 "연예인의 위치에서 방송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리얼리티 관찰로 일상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안 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이 그대로 방송된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향후 언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 법적 대응을 해 피해 보상을 받고자 한다. 윤상현도 방송 후 공감하는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고, 힘든 싸움이겠지만 눈 앞의 제안이나 합의보다는 법적인 성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공사가 언론을 통해 밝힌 내용에 허위사실이 적시돼 있어 이 또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lain@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헤드라인

연예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