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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벤처기업인들 여수에 모였다…19회 벤처썸머포럼 개막

등록 2019.08.28 18: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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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인 230여명 참석...벤처업계 비전 제시

【서울=뉴시스】28일부터 30일까지 여수에서 열리는 제19회 벤처썸머포럼의 개막식에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08.28 (사진=벤처기업협회 제공)

【서울=뉴시스】28일부터 30일까지 여수에서 열리는 제19회 벤처썸머포럼의 개막식에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08.28 (사진=벤처기업협회 제공)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00여명의 벤처기업인들이 여수에서 벤처업계 혁신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벤처기업인들의 축제인 '제19회 벤처썸머포럼'이 28일 전남 여수에서 개막했다.  벤처 썸머포럼은 벤처업계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업계 최대 연례 행사다.

그동안 행사는 매년 제주도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여수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KDB산업은행, 한국기업데이터, NICE평가정보, 기술보증기금, 한국여성벤처협회,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이 공식 후원자로 참여했다. 벤처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계 최고경영자(CEO)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포럼은 지방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처음 여수에서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포럼이 제2벤처 붐 확산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올해 중기부는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최대 규모로 늘렸다”며 “세계 최강 DNA(Data, Network, AI) KOREA를 만들어 제2벤처 붐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첫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토크콘서트, 환영만찬(오픈 네트워킹 파티) 등이 진행됐다.

서영우 풀러스 대표가 '공유경제, 벤처의 혁신성장을 풀러스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진화는 계속된다'에서는 고(故) 이민화 명예회장의 주요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벤처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29일)에는 CEO특강과 인문학특강, 스타트업 세션, 광주·전남 지역특별세션, 테이블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CEO특강에서는 차상훈 카카오페이지 부사장이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혁신을 이루다'라는 주제로 카카오페이지의 성공스토리를 공유한다.

윤건수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성공벤처로 점프하기 위한 투자유치 노하우'를 주제로 투자유치 노하우와 함께 특별히 짚어야 할 유념사항들에 대해 강연한다.

스타트업세션에서는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가 '스타트업은 연역법이 아니라 귀납법이다'를 주제로 스타트업 창업과 사업모델 전환 경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스타트업의 성장 요인에 대해 토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광주·전남 지역특별세션에서는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낼 차세대 혁신 창업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광주·전남의 우수 벤처·스타트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판로 확대나 인수합병(M&A) 등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인문학특강에서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는 직원 소통법'을 주제로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30일에는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이익주 교수의 리더십·역사특강(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폐회식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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