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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활용안 윤곽…'스마트시티' 조성

등록 2019.08.29 13: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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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 첫 단계…개발계획안 광주시에 제출

【광주=뉴시스】 = 사진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2019.08.29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사진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2019.08.29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금호타이어는 29일 광주시청 도시계획과에 '광주공장 부지 개발계획안 검토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발계획안은 '광주형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지난 1월16일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금호타이어-미래에셋대우' 간 업무제휴 협약 체결 이후, 공장 이전 프로젝트의 첫 발을 내 딛게 됐다.
 
개발계획안은 자문사인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용역사인 딜로이트, DA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지오시티가 참여했다.
 
용역안에는 42만㎡(12만7000여평) 규모의 광주공장 부지에 '광주형 스마트시티' 도입을 비롯해 황룡강·장록습지를 고려한 친환경 계획 수립,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복합환승센터 설립, 기존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한 지역사회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됐다.

금호타이어는 개발계획안에 따라 용도지역 변경이 완료되면 부지매각을 통해 이전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동시에 고용 확대가 기대되는 최첨단 친환경 신설비를 갖춘 신공장 건립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금호타이어가 제출한 개발계획안을 검토·평가해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가 수용하면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도시계획 변경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황호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장은 "개발계획안 제출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공장이전과 관련된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신공장 부지 확보와 여러 제반사항에 대해 광주시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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