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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미중 무역협상팀 의미있는 소통 유지"

등록 2019.08.29 17: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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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분히 많은 美 반격 수단 보유"

中 상무부 "미중 무역협상팀 의미있는 소통 유지"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상무부가 미중 무역협상팀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확인했다.

29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가오펑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중 협상팀은 줄곧 의미있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가오 대변인은 “다만 공개할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면서 “현재 다양한 소문이 무성한데 우리는 제때에 해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이 9월 예정대로 무역협상을 가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논의 중"이라고만 답변했다. 아울러 "미중은 함께 노력하고 협상 개최의 조건을 마련해야 하며 협상이 진전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오 대변인은 또 “중국은 충분히 많은 반격수단을 갖고 있지만 무역전쟁이 확대되는 것은 미중 양국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이익에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미국이 5500억달러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데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역전이 고조되는 것을 막아야 하고, 우리는 이를 둘러싸고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측의 제한 조치와 연관해서 그는 “많은 영역에서 미중 양국 기업은 상호 의존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기업에 압력을 행사하면 미국 기업도 결국 피해를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기업이익을 중요시하며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을 상대로 한 압력 행사와 제재를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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