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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올해 영화제 뉴 커런츠상·지석상 심사위원 확정

등록 2019.08.30 10: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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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모습. (사진=뉴시스 DB)

【부산=뉴시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모습. (사진=뉴시스 DB)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올해 영화제의 뉴 커런츠상과 지석상 심사위원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뉴 커런츠 부문은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들을 소개하는 경쟁부문으로, 후보작 중 두 편의 최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뉴 커런츠상으로 선정된 두 작품의 감독에게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되고, 본 시상은 폐막식에서 거행된다.

올해 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는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위촉됐다.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로 전미비평가협회 감독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원 나잇 스탠드'(1997)가 상영작으로 선정되며 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

또 심사위원으로는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예술감독인 카를 오크를 비롯해 '아이카'(2018)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디 아이'(2002)로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최초로 금마장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받은 리신제, 수많은 한국영화들의 해외배급을 도맡았던 '화인컷' 서영주 대표 등 4명이 선정됐다.

더불어 아시아영화의 성장과 신인감독 발굴을 위한 지석상 심사위원 3명도 확정됐다.

심사위원으로는 '가베'(1996), '칸다하르'(2001) 등 다수의 작품들을 연출하며 이란을 대표하는 거장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와 시네마테크부산 원장을 역임한 허문영 영화의전당 프로그램 디렉터,  '사랑은 이긴다'(2006)로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상을 수상한 탄 추이무이 감독 등이 위촉됐다.

지석상은 아시아영화의 성장과 새로운 신인감독의 발굴 및 지원에 헌신해 온 고(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의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2017년에 신설된 상으로, 아시아 영화감독들의 신작과 화제작을 소개하는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서 후보작을 결정해 두 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선정적 두 편에는 각각 1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올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3~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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