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국·진흥왕 행차 재현' 경주시, 제47회 신라문화제 준비 박차
10월 3~9일, 9개 분야 45개 행사 개최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2일 오후 경주시가 제47회 신라문화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있다. 2019.09.02. (사진= 경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이번 신라문화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황성공원,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신라 화랑에게 풍류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9개 분야 45개 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보고회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신라문화선양회, 한국예총 경주지회, 신라문화제 조직위 등 100여 명은 ‘2020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선정되기 위해 신라문화제 성공을 다짐했다.
올해 신라문화제는 진흥왕 행차재현, 코스프레 퍼레이드 및 화랑 플래시몹, 신라 K-POP 커버댄스 페스타, 신라달빛·꽃축제가 대표로 행사를 이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코스프레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끼·재능으로 뭉쳐진 재주꾼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진흥왕 행차에 바라춤, 신라고취대·풍물단·고적대가 함께 어우러져 봉황대를 출발, 경주역과 주 행사장인 황성공원까지 찬란했던 신라 천년을 선보인다.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제47회 신라문화제에서 열릴 축국 경기 모습, 2019.09.02. (사진= 경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또 예술의전당과 황성공원 특설무대에서 창작오페라, 마상무예, 마당극, 코미디쇼 등 공연이 열리고 신라가요제, 전통혼례도 진행된다.
이 기간 경주한우와 농축수산물 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지역기업인 한수원의 신라저잣거리에서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주낙영 시장은 “화랑의 기상과 찬란한 신라문화를 재현하는 이번 행사가 글로벌 명품축제로 부상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년왕국 신라의 힘찬 부활을 꿈꾸는 이번 신라문화제에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경주 신라문화제는 1962년 4월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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