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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도리안에 플로리다 공항, 디즈니 월드도 폐쇄

등록 2019.09.03 07: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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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테마파크 3일 오후부터

일부 리조트는 개장

【AP/뉴시스】 허리케인 도리안이 강타한 바하마제도.

【AP/뉴시스】 허리케인 도리안이 강타한 바하마제도.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허리케인 도리안이 접근해 옴에 따라서 플로리다주의  월트 디즈니 월드 테마파크가 3일 오후 3시부터 폐쇄된다고 AP통신과 지역 매체들이 보도했다.  디즈니 월드 직원들은  네 군데 테마파크들이 폐장된다고 2일 미리 공지했다.

이 곳의 테마파크 부설 리조트도 워터 파크,  미니 골프 코스,  디즈니 스프링스의 식당과 쇼핑 센터 등이 같은 시간에 문을  닫는다.

하지만 디즈니 월드의 다른 리조트는 계속해서 문을 열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폐쇄된 테마파크들은 3일 오후 3시부터 문을 닫고 허리케인 도리안이 플로리다 해안을 통과하기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곳의 고객들은 디즈니월드 소속의 다른 리조트로 대피 시키기로 했다.

플로리다에서 가장 여객이 많은 올랜도 국제공항도 3일 새벽 2시(현지시간) 부터 상용 여객기의 이착륙을 금지한다고 공항 당국이 2일 발표했다.

공항직원들은 공항의 풍속이 시속 40마일( 72.4km)이 넘게되면  승객의 안전한 이송 작업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허리케인의 진로가 불확실한데다 피해 방지를 위한 예비 작업도 공항 폐쇄의 원인이 되었다.

이 공항은 원래 2일 새벽2시부터 폐쇄할 예정이었지만 도리안의 위력이 4등급으로 낮아졌고 경로도 예상보다 약간 북쪽으로 변경되어 폐쇄 시기를 하루 늦춘 것이다.

이 공항은 작년 기준으로 연 4770만명의 탑승객이 이용한 플로리다 최대의 국제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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