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日무역분쟁대응소위 설치…수출규제 대응예산 심사

민주 3인, 한국 2인, 바른미래 1인 등 총 6명으로 구성

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맡아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18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등을 안건으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일본 수출규제 대응예산의 원활한 심사를 지원하기 위한 '일본무역분쟁대응 소위원회'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에 설치된다.

예결위는 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일본무역분쟁대응 소위원회 구성 안건을 가결했다.

소위는 더불어민주당 3인, 자유한국당 2인, 바른미래당 1인 등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맡는다.

소위에서는 일본수출규제 대책과 관련한 관계부처 보고, 전문가 간담회, 추경예산 등의 집행점검, 현장시찰 등이 진행되며 그 결과보고서를 내년도 예산안 심사 완료 전까지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지 의원은 "이번 소위 구성을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로 고통받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한국 제조업이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국제경쟁력을 확보해서 한국 제조업의 제2르네상스를 맡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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