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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정호영,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행(종합)

등록 2019.09.04 15: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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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드래프트 신청 35명 중 17명 프로행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4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2020 KOVO 여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서 지목한 선명여고 정호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9.0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4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2020 KOVO 여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서 지목한 선명여고 정호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9.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이변은 없었다.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손꼽힌 정호영(선명여고)이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정호영은 4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9~2020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구슬을 통한 확률 추첨에 따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별다른 고민 없이 정호영에게 지명권을 행사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지만 즉시 전력감으로 통하는 정호영을 데려오면서 선수층 강화에 성공했다.

190㎝로 드래프트 신청자 35명 중 가장 신장이 큰 정호영은 레프트, 라이트, 센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지난해 고교생 신분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을 정도로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올해 전국 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에서는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건설은 중앙여고 센터 이다현을 선택했다. 이다현은 U-18 유스, 청소년대표팀을 두루 거친 유망주다. 신장은 185㎝.

GS칼텍스는 전체 3순위로 권민지를 데려왔다. 대구여고 레프트 공격수인 권민지는 이소영, 강소휘 등 같은 포지션의 쟁쟁한 언니들 아래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안예림(남성여고)을 통해 세터 포지션을 보강했다. IBK기업은행은 일신여상 센터 최가은을 뽑았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흥국생명은 김다은(일신여상)은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제천여고 세터 김현지는 2라운드에서 현대건설행이 확정됐다. 강릉여고 세터 이현은 GS칼텍스의 품에 안겼다. IBK기업은행은 일신여상 레프트 육서영을 찍었고, 중앙여고 레프트 공격수 박현주는 흥국생명에 가세했다.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2라운드 지명권 행사를 포기했다.

드래프트에서는 35명 중 17명(수련선수 2명 포함)이 프로팀 입단의 꿈을 이뤘다. 지명률은 50%에 조금 못 미친다.

지명 순서는 추첨으로 결정됐다. 지난 시즌 하위 3개팀인 6위 KGC인삼공사(35%), 5위 현대건설(30%), 4위 IBK기업은행(20%)이 85%를, 상위 3개팀인 3위 GS칼텍스(9%), 2위 한국도로공사(4%), 1위 흥국생명(2%)가 15%의 확률을 나눠가졌다.

추첨 결과에 따라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성적 역순이었다면 3순위로 선수를 뽑아야했던 IBK기업은행은 추첨에서 5순위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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