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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정권보다 맹탕 청문회 만든 야당에 더 화가 치민다"

등록 2019.09.05 08: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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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무지·무기력·무능에 대한 분노 한계점"

【서울=뉴시스】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서울=뉴시스】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서울=뉴시스】문광호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합의한 것을 두고 "무슨 이유로 야당이 이런 통과의례에 불과한, 증인도 없는 들러리 맹탕 청문회의 장을 만들어 줬는가"라며 개탄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 보다 야당에 대해 더 화가 치미는 목요일 아침"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조국 사태가 문 정권과 야당 모두에게 정국 향방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문 정권에 대한 분노는 임계점을 넘었고 야당의 무지, 무기력과 무능에 대한 분노도 한계점에 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청문회 없이 국민무시 임명강행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더 사게 해 가사 임명 되더라도 그것을 기화로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의를 조국 국조와 특검을 연계 시켰으면 야당이 정국의 주도권을 계속 잡을 수 있었다"며 "야당의 무지·무기력·무능으로 이런 절호의 기회도 놓쳐 버렸다"고 아쉬워했다.

홍 전 대표는 전날 청문회에 합의한 한국당을 겨냥해 "무슨 지은 죄가 많기에 문 정권 2중대를 자처하는가"라며 "이젠 문 정권과 야당도 동시에 국민 분노의 대상이 돼버렸다"고 질타했다.

앞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회동 후 "오늘 전격적으로 6일 하루 동안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의) 인사청문회에 합의했다"며 "그동안 줄곧 주장해온 기조인 실체적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청문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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