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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교육책]파피·첫 6년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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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07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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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파피

거짓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파헤치려고, 약해도 용감하고 대담하게 나아가는 생쥐 '파피'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울창한 나무들로 뒤덮여 한낮에도 햇빛 한 줌 들어오지 않는 딤우드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파피의 이야기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동물 습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이야기 속에 월귤나무, 향나무 등 식물들도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표현돼 자연 생태를 저절로 파악하고 익힐 수 있다. 
 
 딤우드 숲 맨 끝자락에는 불에 새까맣게 그슬린 늙은 떡갈나무 한 그루가 있다. 그리고 매서운 눈빛의 수리부엉이가 그 위를 지키고 있다. 죽음을 연상케 하는 수리부엉이 미스터 오칵스는 딤우드 숲 지배자다. 짙은 어둠이 숲을 감싼 어느 날 밤,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먹을거리를 찾는 그의 눈에 생쥐 2마리가 들어온다. 그 중 1마리를 사냥하는 데 성공한다. 미스터 오칵스의 발톱으로부터 도망친 파피는 자신들을 보호해 주는 줄로만 알았던 그가 위협적 존재임을 깨닫게 되고, 진실을 밝히려고 미스터 오칵스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애비 지음, 전하림 옮김, 원유미 그림, 216쪽, 1만2800원, 보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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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6년의 뇌 

0~6세 아이 두뇌개발과 행동학습을 위한 부모 지침서다. 아이의 모든 가능성이 만들어지는 이때, 뇌의 영역별 기능이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발전하는지, 어린 뇌를 완성하기 위해 어떤 행동과 자극이 필요한지 말한다. 구체적 사례를 가지고 지적 측면, 감성적 측면에서 성장을 어떻게 도울지 설명한다. 

 뇌에는 반구 두 개가 있다. 좌반구는 이성, 우반구는 본능에 더 치중한다. 트라우마를 유발한 장면은 우반구에 새겨진다. 살아가는 동안의 트라우마 경험은 그 상황이 이미지 형태로 저장된다. 대부분 두려움은 우반구에서 커지는데, 본능적이고 시각적 반구에서 이미지와 감각 형태로 살아있기 때문이다. 트라우마를 유발한 경험이 사소한 것일 때는 아이 스스로 해소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불안이 커지면 아이는 그 경험을 스스로 처리할 수 없다. 이 경우 '비이성적인 두려움'이 나타난다. 부모는 트라우마를 일으키는 이미지가 아이 뇌에서 작동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알바로 빌바오 지음, 남진희 옮김, 272쪽, 1만5000원, 천문장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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