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네덜란드, 독일에 역전승…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등록 2019.09.07 10:38: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함부르크=AP/뉴시스】네덜란드 선수들

【함부르크=AP/뉴시스】네덜란드 선수들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네덜란드가 독일을 무너뜨렸다.

네덜란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예선 C조 경기에서 독일을 4-2로 꺾었다.

지난 3월 안방에서 2-3으로 패한 네덜란드는 원정에서 앙갚음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승점 6(2승1패)으로 3위를 사수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독일은 승점 9(3승1패)로 2위다. 3연승 뒤 첫 패를 당했다.

기선제압은 독일의 몫이었다. 전반 9분 루카스 클로스터만(라이프치히)의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달려들던 시르쥬 나브리(바이에른 뮌헨)가 마무리했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네덜란드는 후반 들어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14분 프랭키 데 용(바르셀로나)이 오른발 슛으로 독일의 골문을 열었다. 크로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7분 뒤에는 혼전 중 상대 자책골로 2-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후반 28분 핸드볼 반칙으로 토니 크루스(레알 마드리드)에게 페널티킥 골을 헌납해 리드를 놓쳤다.
 
전열을 재정비한 네덜란드는 6분 뒤 돈옐 말렌(PSV)의 골로 다시 치고 나갔다. 만20세의 말렌은 A매치 데뷔골을 맛봤다.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 시간 한 골을 보태 독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조의 크로아티아는 슬로바키아를 4-0으로 제압했다. 승점 9(3승1패)의 크로아티아는 2위로 도약했다. G조 선두 폴란드(승점 12·4승1패)는 슬로베니아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