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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여론조사]광주·전남 지역민 절반 이상 "현역 의원 물갈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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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08 19:59:59
뉴시스 광주전남본부·무등일보·사랑방닷컴 여론조사
의원 개인 의정활동 긍정평가 속 새인물 교체 여론 커
호남 대변 새정당 필요성은 소수, 지역발전 비전 중요
문 대통령·여당 지지도 높아, 차기 후보 이 총리 1위
조국 후보자 지명 찬성 55.2%, 시·도지사 지지도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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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추석특집 광주전남지역 정치인식 여론조사. 2019.09.08 (그래픽=김은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지역민 절반 이상은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의 역할 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내년 총선에서 인물 교체를 강하게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의 이해를 대변하는 새로운 정당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53.5%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가운데 신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발전에 관한 구체적인 정책비전 제시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SRB 미디어그룹 무등일보, 사랑방닷컴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6일 광주·전남지역 만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정치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8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구 국회의원의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 '잘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53.7%인 반면 '잘못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27.5%에 그쳤다.

하지만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의 재당선을 희망하는 경우는 응답자의  27.3%에 불과했고 53.5%는 다른 인물이 당선되기를 희망했다.

즉 두 명 중 한 명 이상이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긍정 평가하면서도 절반 이상은 현역의원의 교체를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에 대한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3분의 1에 가까운 29.5%가 '현역 의원 심판'을 들어 인물 또는 세력교체에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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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추석특집 광주전남지역 정치인식 여론조사. 2019.09.08 (그래픽=김은지)

호남의 이해를 대변하는 새로운 정당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4.2%가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55.6%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의원을 갖고 있는 (가칭)대안정치가 창당을 추진하는 제3정당의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지역민이 더 많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또 지역민의 상당수는 기존 정당이 호남의 이해를 충분히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물론 3분의 1정도의 지역민은 신당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희망을 걸어볼 만하다는 분석도 있다.

신당의 성공 조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1%가 '지역발전 정책비전 제시'를 들었고 22.3%는 '새 인물 영입'을, 7.4 %는 '대통령 후보급의 리더'를 각각 꼽았다. 지역발전과 인물교체에 대한 지역민들의 열망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72.0%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역민의 높은 신뢰를 보여줬다.

정당지지도에 있어서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67.1%로 압도적이었다. 정의당이 6.7%로 뒤를 이었고 민주평화당이나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등 기타 정당의 지지도는 3% 미만이었다.

이용섭 광주시장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66.6%, 김영록 전남도시자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59.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그동안 대부분 다른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이 시장의 지지도가 김 지사 보다 높은 점은 주목된다.

차기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전남 출신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27.4%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유시민·조국·이재명·박원순 등이 뒤를 이었고 지지도는 2~5% 수준이다.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중단에 대한 긍정 평가는 70%를 기록했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에 대한 지지도는 55.2%를 기록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지연에 대한 책음을 묻는 질문에는 국방부(28.6%), 광주시(18.4%), 전남도(12.3%)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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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추석특집 광주전남지역 정치인식 여론조사. 2019.09.08 (그래픽=김은지)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전남 시·도민 5139명과 전화 연결에 성공해 이 중 1003명(광주 503명·전남 500명)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19.5%를 기록했다.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유선 19%, 무선 81%를 합산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 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2019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를 할당해 무작위 추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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