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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원회 조사관 분투기, OCN 수목극 '달리는 조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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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09 17: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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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왼쪽)와 이요원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이요원(39)과 최귀화(41)가 인권 문제를 극적으로 해결한다.

이요원은 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OCN 수목극 '달리는 조사관' 제작발표회에서 인권 문제를 알리는 최귀화와의 연기 호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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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원칙주의 조사관 '한윤서'역을 맡은 이요원은 "'달리는 조사관' 예고편을보고 '욱씨남정기'와 비슷하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욱씨남정기'에서는 뭔가 바꿨지만, '달리는 조사관'에서는 뭔가를 크게 바꾸지 않고 그대로의 사실을 바탕으로 조사할 뿐"이라고 구분했다.
 
인권증진위원회로 파견된 검사 출신 조사관 '배홍태' 역의 최귀화(41)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나도 솔직한 편이지만 둘 다 매우 솔직한 편이라서 연기적 호흡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등장인물들 간 성향이 정반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연기호흡이 이 작품에는 잘 어울려서 잘 맞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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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주영, 오미희, 최귀화, 이요원, 장현성, 이주우
'달리는 조사관'에 대해서는 "뉴스에서 인권 침해 관련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그 본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깊숙하게 인권문제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이 작품의 대본을 보면서 인권위원회가 인권 침해에 대해 조사를 하지만, 기소권과 수사권이 없는 일을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 시청자들도 인권이 무엇이며 이 기관에 속한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이 드라마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달리는 조사관'은 송시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과정에 웃음과 감동을 담은 드라마다. 인권 문제를 누구나 경험해 봤을 에피소드를 통해 쉽게 풀어낸다. 피할 수 없는 도덕적 판단과 딜레마를 마주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조사관들의 분투가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연출자 김용수 PD는 생활밀착형 소재를 이 작품의 장점으로 꼽았다. "인권증진위원회라는 가상 단체를 내세워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며 "법원에서 판결이 났지만,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이들, 정상적인 입법 절차를 모르는 분들의 진정을 도와주는, 결국 인권위원회와 비슷한 구실을 한다. 이 작품이 다루는 부분이다. 예전엔 허세가 있었다면 이번엔 생활밀착형이라는 장르"라고 전했다. 

"외국인 노동자 문제와 경찰 인권을 다룬다. 군 의문사, 일반 노동자 인권 문제도 다룬다"며 "이 드라마의 모토인 생활밀착형 인권을 어떻게 다룰까, 극적인 요소가 부족해서 이를 어떻게 극적 요소와 조화를 이룰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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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

최귀화는 이요원과 전혀 다른 성격과 조사방식으로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진실을 향해 가는 콤비 플레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자신이 맡은 '배홍태' 역에 대해 "이번 드라마에서는 선한 역을 맡아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다"며 "선과 악을 외모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행동과 말투는 거칠어도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인물이라서 잘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요원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드라마가 익숙하지 않아서 많이 공부하고 있는데 이요원이 많이 가르쳐 줬다"며 "경력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하고 반전 매력이 있고 연기 호흡이 잘 맞는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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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
현실주의 인권층진위원회 조사과장 '김현석' 역의 장현성(49)과 개혁적 인권증진위원회 위원장 '안경숙' 역의 오미희(61)은 인권위 소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장현성은 "인권위가 쉽게 다가오는 조직이 아니다"며 "개인적으로 뉴스의 사회면에 관심있는 시민이지만 이 작품을 하면서 이 조직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고 했다.

'김현석' 역에 대해서는 "열혈조사관이었다는 소문이 있으나 지금은 조직에서 중간관리자인 조사과장 역을 맡았다. 대부분 연기를 카리스마 생활밀착형에 중점을 두겠지만, 어떤 모습으로도 있을 수 있는 중간관리자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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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희

오미희는 "착한 사람들은 법이 있어야 보호 받는다"며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곳이 인권위원회라고 생각한다. 최귀화의 대사에서 인권 침해의 2차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했다. "서로 고발 고소하지 않는, 그런 일이 없는 시대에 살 수 있길 바란다"는 마음이다.

'달리는 조사관'은 18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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