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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당국, 확산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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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09 15: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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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창=신화/뉴시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을 강타한 가운데 지난 3월 22일 중국 충칭 룽창의 돼지 사육장에서 한 여성이 돼지를 돌보고 있다. 2019.09.09
【마닐라=AP/뉴시스】이재우 기자 = 필리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필리핀 정부는 최근 수도 마닐라 인근 7개 마을에서 발생한 돼지 집단폐사 원인이 ASF로 확인됐다면서 전염성이 높은 이 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범정부기구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다 필리핀 농업부 장관은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영국 연구소에 보내진 돼지 혈액 샘플 20개 중 16개가 ASF에 양성반응을 보였다"면서 "다만 이 바이러스의 발병력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35개 (ASF) 변종 중에 어떤 종류인지 알수 없다"고 했다.

필리핀에서는 최근 리잘주 등에서 위치한 농장에서 돼지 7400마리 이상을 도태했다. 다 장관은 다른 지역에서도 ASF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지역명을 공개하는 것은 거부했다. 필리핀 농업당국은 공항과 항구 등지에서 검역을 강화하고 수입 육류 밀수도 단속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과에 속한 동물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육박하지만 현재 알려진 치료법이 없다.

필리핀에 앞서 중국과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라오스, 북한 등에서도 ASF가 보고됐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은 수백만마리를 도살시키는 등 관련 산업이 초토화된 상태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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