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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섭 "교육부,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추진 전혀 몰라"

등록 2019.09.09 1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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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017년 9월15일 충북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충주시와 충북대병원이 충주분원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모습.(사진=뉴시스DB)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017년 9월15일 충북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충주시와 충북대병원이 충주분원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모습.(사진=뉴시스DB)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충북 충주지역위원장은 9일 "교육부는 충북대병원의 충주분원 건립 추진에 관해 전혀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맹 위원장은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 의원은 애초에 할 수도 없었던 것으로 시민을 우롱했다"고 비난하면서 "누가 (충주분원 설치)의사가 있다고 말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퇴임을 앞뒀던 충북대병원장이 이 의원과 충주시청에서 충주분원 건립 MOU를 한 것은 귀엽게 봐줄 수 있다"면서 "그러나 2년을 허송세월하다 3000억~4000억원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을 (이 의원은)이제 와서 다시 촉구했다고 하는데, 내가 아니었으면 충주시민은 또 속아 넘어 갔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충북대병원과 충주시, 이 의원은 2017년 9월 서충주신도시에 500병상 규모의 충주분원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업무협약(MOU)를 했지만 추진을 가시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8일 충주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은 꼭 설치해야 한다"면서 "지역의 열악한 의료여건을 적극 설명하면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대인 충북대가 대학병원 충주분원을 설립하려면 교육부의 사업승인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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