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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민심에 맞선 권력의 질주 통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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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09 15:42:56  |  수정 2019-09-09 15:44:21
오늘 페이스북서 "이 오만함의 끝은 어디인가"
"어려운 경제와 민감한 안보가 더욱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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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대한민국 위기극복 대토론회 '야권 통합과 혁신의 비전'이 열린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통합과 혁신을 위한 제언'을 하고 있다. 2019.08.27.  scchoo@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것과 관련, "민심에 맞선 권력의 질주와 그 예정된 결말을 또 다시 지켜보게 돼 통탄스럽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끝내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조국을 임명했다. 상식과 보편적 정의를 버리고 분열과 편가르기를 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달 28일 유튜브에서 "조국, 부끄러운 줄 알고 이쯤에서 그만두라", 지난 14일 "조국, 굳이 장관하겠다는 것 납득안된다"며 직격탄을 날린 적이 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는 "권력의 오만은 결국 국민 마음에 큰 상처를 남겼다. '오만은 풍요와 아침식사를 하고, 빈곤과 점심식사를 하며, 악명과 저녁식사를 한다'고 했다"며 "집권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 문재인 대통령은 벌써 악명과의 만찬을 선택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여권내에서는 '여기서 밀리면 끝장'이라고 한다는데 대체 뭐에 밀리면 안되고 뭐가 끝장이란 얘기인가"라며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배를 뒤집기도 한다는 수즉재주(水則載舟), 수즉복주(水則覆舟)는 모든 권력의 지침인데 배가 바다에 밀리면 끝장이라는 이 오만함은 끝은 어디인가?"라고 개탄했다.

원 지사는 "검찰개혁의 제도적 완성은 특정인이 아니라 국회를 통해 이뤄지는 것인데 이 간명한 민주주의 원리는 헌신짝보다 더 무시됐다"며  "어려운 경제와 민감한 안보가 더욱 걱정스러워졌다. 민심에 맞선 권력의 질주와 그 예정된 결말을 또 다시 지켜보게 돼 통탄스럽다"고 끝을 맺었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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