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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베트남 관광객 모십니다"

등록 2019.09.09 17: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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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 '호치민 국제관광엑스포 2019' 참여

현지업계 관계자·예비 관광객 등 약 4만 명 참가

【서울=뉴시스】호텔신라 '호치민 여행박람회'

【서울=뉴시스】호텔신라 '호치민 여행박람회'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호텔신라가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호텔신라는 지난 5~7일 베트남 호치민 'SECC'(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호치민 국제관광엑스포 2019'(International Travel Expo Ho Chi Minh City 2019)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호텔신라가 이 엑스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동남아 국가 중 방한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베트남을 공략해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엑스포에는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와 중국 관광업계가 부스를 오픈했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 예비 관광객 등 약 4만 명이 현장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뉴시스】호텔신라 '호치민 여행박람회'

【서울=뉴시스】호텔신라 '호치민 여행박람회'


 이 자리에서 호텔신라는 신라호텔과 신라면세점을 알리고,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과 매력 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여행사, 마이스(MICE) 전문 업체 등 200여개사와 방한 상품 개발 관련 비즈니스 미팅을 여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호텔신라는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국내 중견·중소업체들의 주요 상품을 기념품으로 제작·소개해 'K뷰티'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화장품∙향수 카테고리 세계 최대 면세사업자로서 중견·중소업체들이 동남아 주요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했다.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신라모노그램 다낭' 오픈 일정과 부대시설 현황, 객실 디자인 등에 관해 관심이 집중했다.호텔신라는 신라모노그램 다낭의 전경, 로고 등으로 장식된 포토존에서 촬영 이벤트를 열고, 참여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재료로 만든 기념품을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호치민 국제관광엑스포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등 메콩 5개국 내 최대 국제 여행박람회다. 2005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베트남 국가 관광청, 호치민시 관광국 등이 주관한다.

호텔신라는 2015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호텔신라 브랜드 설명회를 시작으로 매년 중국, 홍콩,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열리는 여행 박람회에 참여해 호텔, 면세점의 해외 사업을 지원하고 신라 브랜드 알리기 활동을 지속했다.

【서울=뉴시스】신라모노그램 다낭

【서울=뉴시스】신라모노그램 다낭


한편, '신라' 브랜드로 해외에 처음 진출하는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신라호텔 40년 운영 노하우가 집약한 호텔이다. 지상 9층, 300여 실 규모다. 베트남 중부 광남성 동부 농눅비치에서 한창 공사 중이다. 위탁 운영 방식 진출이어서 위험성도 덜었다. 이르면 내년 2월 오픈한다.

호텔신라는 신라모노그램 다낭을 시작으로 동남아, 미국, 중국 등 해외 10여 곳에 진출해 글로벌 호텔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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