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구미시, 추석 가족과 함께하는 공원 5곳 선정

등록 2019.09.10 07:32: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금오산도립공원 (사진=구미시 제공)

금오산도립공원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공원 5선'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5곳의 공원은 ▲금오산도립공원 ▲동락공원 ▲에코랜드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낙동강체육공원 등이다.

가벼운 산책과 휴식을 통해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고 연휴동안 흐트러지기 쉬운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접근성 좋은 도심 속 공원이다.

구미 남통동에 있는 '금오산도립공원'은 1970년 우리나라 최초 도립공원으로 각종 유적과 기암괴석, 수림의 조화로 절경을 이루는 영남권 대표 명산이다.

금오지둘레 2.3㎞에 조성된 올레길은 걷기 편한 데크와 부교로 이어져 있고 풍경이 수려해 지난해 관광공사가 선정한 이달의 추천길에 선정되기도 했다.

금오지에서 대주차장을 향해 내려가면 구미 출신 한류가수 황치열을 기념하는 '여리숲'을 만나볼 수 있다.

동락공원 (사진=구미시 제공)

동락공원 (사진=구미시 제공)

진평동에 있는 '동락공원'은 낙동강을 따라 구미대교 아래 임수동에서 칠곡군 석적읍 중리까지 26만7751㎡ 면적에 이르는 수변형 도시공원이다.

9.3㎞가 넘는 산책로와 16만3020㎡의 넓은 잔디밭, 각종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대규모 야외테마공원이다.
 
주요 시설로는 민속정원과 국궁장, 과학관, 축구장 등 체육시설과 반려견 놀이터가 있어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특히 민속정원은 오랜 시간을 거쳐 전승돼 온 우리 문화 속 생활풍속과 가옥을 잘 소개하고 있어 공원 내의 또 다른 공원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낙동강체육공원 (사진=구미시 제공)

낙동강체육공원 (사진=구미시 제공)

산동면에 자리잡은 '에코랜드'는 한 곳에서 산림, 문화, 전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산림체험 테마공원이다.

산림문화관, 생태탐방 모노레일, 산동참생태숲, 자생식물단지, 어린이테마교과숲, 문수산림욕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산림문화관 3층에서 모노레일을 탑승하고 구미에코랜드 일원을 30분간 둘러볼 수 있다.

총길이 1.8㎞의 거리를 시속 4.3㎞로 편안하게 주행 하지만 일부 급경사 구간에서는 아찔한 경험을 주기도 한다.

박정희로에 있는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은 보는 전시에서 나아가 체험과 교육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경험하는 체험형 테마공원이다.

에코랜드 (사진=구미시 제공)

에코랜드 (사진=구미시 제공)

야외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할 수 있는 광장과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전시관, 새마을운동 이전과 태동·확산 단계에 따라 계획된 테마촌 등으로 조성됐다.

테마촌은 60~70년대 학교, 가옥 등 그 시절 주거와 생활상을 경험해 볼 수 있어 세대간 값진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수변 공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낙동강체육공원'은 다목적 생활체육시설로 축구장 7면, 야구장 3면, 풋살장 5면, 종합경기장 1면, 기타 20면(족구, 농구, 배드민턴, 인라인스케이트 등)의 체육시설과 캠핑장을 갖추고 있다.

금오산이 바라보이는 탁트인 전망과 운동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등이 구비돼 있어 캠핑매니아들에게 사시사철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드넓은 체육공원을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도록 무료 자전거대여소도 운영하고 있다.

전명희 구미시 관광진흥과장은 "산책하기 좋은 길이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으며 휴식공간과 즐길거리가 충분한 공원들로 엄선했다"며 "올해 추석 명절은 구미에서 온가족이 즐겁고 뜻깊은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